이제 수변 데크에도 천연목재가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천연목재는 합성목재와는 달리 자연 그대로의 소재이며 재활용과 가공성이 좋아 다른 소재보다도 우수한 자재로 꼽히고 있디. 최근 많은 업체들은 고열처리목재 기술을 적용한 데크를 출시하는가 하면 클립 시공 방식의 다양함을 적용해 천연목재의 활용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이에 디자인랜드, 유니텍홈즈, 이레이앤엘, 스페이스뷰의 데크 시공사례들을 살펴본다.

디자인랜드, 데크시스템으로 조달우수업체로 지정
경상북도에 위치한 디자인랜드는 원목을 직수입해 데크 조경시설물을 원스톱으로 생산하고 있다. 디자인랜드는 성능 인증 획득으로 일체형 데크를 생산하며 그밖에도 목재 판재, 퍼걸러, 벤치, 안내판, 울타리 등을 조달청 쇼핑몰에 등록해 판매하고 있다. 디자인랜드는 전문시설 공사업 면허를 취득해 목조 구조물 생산 시설과 철재 생산물 시설을 동시에 갖췄으며, 경상북도 칠곡군 제 1공장에서는 목재 건조로를 설치해 최고급 하드우드 및 양질의 목재를 건조해 가압식 방부후 시공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디자인랜드는 다수의 특허와 성능인증 제품, 천연목재 데크시스템으로 조달우수업체로 지정받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가압식 방부로, 몰더기, 제재기, 건조로 설비, 집진설비, 공기압축기, 유압식 전기 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디자인랜드: 053-744-5393)

 

유니텍홈즈, 라디에타파인으로 시공한 수상 데크
유니텍홈즈는 시설물 분야에서 옥외공간에 ‘목재’라는 재료를 사용해 조경의 개념을 보다 친근하게 접근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흔히들 ‘목재는 약하다’, ‘빨리 썩는다’ 라는 선입견이 강한 까닭에 그동안 목재를 이용한 시설물은 파고라, 안내판, 의자 등에 국한돼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유니텍홈즈가 시공한 무안백련지 수상목조 조형물에는 기존의 설계와 시공에서 볼 수 없었던 포인트가 있다. 시설물의 99%를 목재로 사용했다. 목재와 목재를 연결하는 연결 철물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목재로만 시공했는데, 특히 데크의 기초가 되는 기둥은 지름 200㎜의 라디에타파인 원주목을 이용해 항타를 했고, 목재 자체의 단면적·표면마찰력·현장지반조건 등을 반영한 구조계산을 적용해 목재시설물에서는 볼 수 없었던 퀄리티를 보장했다.
(유니텍홈즈: 031-674-7123)

 

이레이앤엘, 국산 낙엽송 고열처리목재 활용한 데크 시공
이레이앤엘은 국산 낙엽송을 집중적인 열처리 과정을 거쳐 데크재 등을 생산함으로써 방부목과 합성목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수입 원목보다 비교적 수급이 원활한 국산 낙엽송을 사용했고 데크재, 루바재, 파고라재, 사이딩재 등 다양하게 가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고열처리목재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고열처리목재는 최대 230℃까지 열처리를 할 수 있어 균류와 흰개미에 의한 충류가 번식하는 것을 막아줘 방부와 방충 효과가 우수하다.
이레이앤엘 관계자는 “국산 낙엽송 고열처리목재는 휘거나 뒤틀리지 않고 내후성이 대단히 좋다”라며 “가열과 고열건조, 집중적인 열처리, 냉각과 함수 조절 과정을 통해 기존의 방부목과 합성목재 시장에서 새로운 히든카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레이앤엘: 02-989-8585)

 

스페이스뷰, 천연 대나무 소재로 만든 카본 탄화목
스페이스뷰의 카본 탄화목은 100% 천연 대나무 소재로 화학적 방부 처리를 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천연 원목 소재로 140시간 이상 증기건조와 탄화과정을 통해 당분·탄수화물·아미노산을 제거해 방부 처리과정 없이 강도를 높이고, 변형의 최소화 등 내구성을 높인 저탄소 친환경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E0보다 최고 Super E0 이상으로 안전해 공원 조경 및 아이들 공간인 놀이터 및 교실용 바닥에 권장할 수 있다.
카본 탄화목은 고밀도 탄화공법을 적용한 특허 제품으로 경도와 내구성이 다른 원목에 비해 뛰어난 제품이다.
목재의 부패나 변형의 원인이 되는 전해질을 탄화과정을 통해 제거해 목재의 부패·갈라짐·변형을 개선함으로써, 기후변화가 심하고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 적합하도록 내구성을 높인 신개념 목재라고 할 수 있다.
(스페이스뷰: 031-553-6453)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