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을 거의 하지 않고, 단열재와 환기 시스템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한으로 줄인 집 ‘패시브 하우스’. 뉴타임하우징은 겨울이 가장 아름다운 지역, 충남 제천에 패시브 하우스를 설계·시공했다. 이 주택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전원주택의 모습보다 경사지붕의 장점을 살린 모던한 외관의 멋을 강조했고, 구조적으로도 투습형 열반사 단열재(스카이텍)를 사용해 겨울에는 따뜻함을 여름에는 상쾌함을 전해준다.

건축주에 대한 소개와 건축주가 구상한 주택의 형태는?  
단독주택은 충북 제천시 내에서도 기온이 더욱 낮은 봉양읍내 지어졌는데, 건축주는 부모님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자, 건축주의 주말 주택 성격을 가진 안락한 장소가 만들어 지기를 희망했다. 이에 제천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패시브 하우스’라는 것에 건축주가 관심을 갖게 됐고 이 과정에서 뉴타임하우징의 홈페이지에 방문하던 중 다양한 사례를 통해 뉴타임하우징의 시공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얻고 함께 작업하게 됐다. 뉴타임하우징은 건축주의 바람대로 패시브 하우스만이 가질 수 있는 에너지 절약의 공간과 노부모가 생활하는데 안전하고 편리할 수 있는 평면적인 공간을 구성하는데 힘썼다.

건물의 가장 중요한 설계 포인트나 특징?
건물 전체가 남향위주로 배치돼, 전면 마당과 후면 마당을 갖게 되는 부정형의 대지형상을 띄었다. 이를 공간적·시각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후정(後庭) 중심의 평면구성으로 설계했다. 특히, 주생활 공간인 거실과 주방, 식사 공간을 ‘一’자형으로 남향 배치해 채광, 환기, 생활의 편리성 및 단열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했다.

실내 공간분할시 주안점을 뒀던 부분은?
25평대라는 작은 평수의 단독주택이지만, ‘작지만 넓은 공간’으로 연출하기 위해 깔끔한 평면 공간구성에 굉장히 공을 들였다. 복잡하고 어지러워 보일 수 있는 주방에는 냉장고가 인테리어상 돌출되지 않도록 벽체에 관입(빌트인화)해 공간을 확보했고, 현관이나 거실에서는 화장실이 직접 보이지 않도록 설계했다. 또한, 노부모가 살 공간으로써 그들이 생활하는데 편리할 수 있게, 안방에서 쉽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접해 배치했고, 지하수를 일시적으로 보관하기 위한 물탱크실을 보일러실과 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건축물만의 설계·시공상 애로점과 그 극복은?
패시브 하우스로써 열기가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잡기 위해, 벽체 및 지붕에 양방향으로 단열을 구성했다. 벽체의 경우에는 글라스울(R-24)과 EPS 50㎜로 이중단열을 했고 특히 외부 적삼목 부분은 자칫 단열에 취약해질 수 있어서 투습형 열반사 단열재(스카이텍)를 설치했다. 또한, 일반적인 건물의 경우 지붕에 의한 열 손실이 많기 때문에 글라스울(R-30)과 투습형 열반사 단열재를 활용해 이중구조인 온지붕(Warm roof)으로 구성해 단열을 보강했다. 앞으로 뉴타임하우징은 주택전문건축 브랜드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건축주의 성향과 취향, 라이프 스타일, 가치관을 분석해 소통의 마음으로 집을 지을 것이다. 건축주들이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행복하고, 살면 살수록 정이드는, 자랑하고 싶은 집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고민하고 땀흘려 성실히 짓기를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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