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와 경쟁하며 큰 변화를 겪은 가구 시장은 앞으로 가구와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 가구’ 상용화 시대로 나서고 있다. 무선충전 소파에 이어 IoT 기술이 내장된 거울이 나오는 등 가구 제품의 첨단 기술화가 진행중이다. 가구업체 에몬스는 LG유플러스와 MOU를 통해 거울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피부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매직미러’를 개발해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거울 안쪽에 고해상도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거울을 바라보는 이의 모공, 주름 등 피부 상태를 측정해준다. 이를 바탕으로 피부과 전문의의 조언과 피부 관리 방법, 추천 화장품 등의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를 설치한 티 테이블, 안마 기능을 탑재한 소파 등도 선보였다. 앞으로 가구업계는 사물인터넷과 각종 전자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투자 확대를 추진하는 등 올해는 ‘멀티기능’을 가진 똑똑한 가구가 소비자를 찾아올 전망이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