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사업에 적용된 설비 모습

산림청의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사업이 새해가 시작된 현재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사업은 국고 50%, 지방비 20%, 자부담 30%로 운영되는 지자체 보조사업으로 각 지자체에서 공모사업으로 진행된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는 총 60억원(국고+지자체)이 집행됐고, 2016년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사업은 총 102억원(국고 51억원, 지방비 20억4천만원, 자부담 30억6천만원)으로 총 51개소(부산 1, 인천 10, 경기 2, 강원 7, 충북 9, 충남 2, 전북 3, 전남 8, 경북 4, 경남 4, 제주 1)가 배정됐다.
그중 지자체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천 서구(청장 강범석)는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사업을 오는 2월 2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51개소가 배정된 가운데 인천 서구에서는 전국 대비 20%인 10개소(총 사업비 20억원)가 시행하게 되며, 개소당 사업비로 2억원(자부담 6천만원 포함)을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상 시설로는 ▲제재시설-띠톱 및 원형톱, 자동 제재기, 집진설비 등 ▲건조시설-저온·중온·건조기, 고온 고습 건조기, 진공·고주파 건조기 등 ▲가공시설-스핀들레스, 원주 가공기, 방부·집성재 설비 등으로 인건비와 기타 경비, 건조비용 등을 절감하기 위한 시설을 대상으로 선정하게 된다. 인천 서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17개소의 목재생산업이 등록된 지역으로, 목재산업시설 현대화를 통해 목재산업의 중심지로 확고히 발돋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사업을 위해 경남 김해의 형제목공기계에서는 다루끼 전용의 몰더기 ‘Hypermac630’은 물론 집진기·재단기·자동대패·고주파 접착기·와이드벨트샌더·제재기·CNC 등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의 한양유니버설은 건조기·자동 제재기·몰더기·갱립쏘·핑거조인트 기계·집성프레스 설비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의 보림산업에서는 목재 회사들이 필요한 원목 자동 투입기·원목 갱립쇼·오토턴 테이블·갱립쇼·대차·재단기·몰더기·오토 핑거 조인트기·고주파 집성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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