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뒤에 목조주택 3만호 시대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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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에 목조주택 3만호 시대가 열린다
  • 윤형운 기자
  • 승인 2016.02.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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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운 편집·발행인

2015년 목조건축 착공동수가 13,500여동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18% 성장했다. 일부 보고서에서는 2020년에 100,000동이 지어질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지만 법과 제도의 미비로 예상과는 달리 4년 뒤 2020년에 30,000~40,000동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보다 느린 속도다. 3만동 기준으로 1동 30평, 평당 5백만원의 건축비를 기준하면 4조5천억원의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연관 자재 규모는 3조억원에 달하게 된다. 바야흐로 목조건축이 목재산업의 대세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목자재만 약 7천억원에 이르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목조건축이 3만동에 이르면 프리컷 부재나 패럴램이나 LVL, CLT 등 공업화 목건축 자재 생산이 본격화되어 시장확대가 더욱 촉진될 것이다. 특히 목조건축공사업 업역신설, 보증제도 개선, 주택평가제도 신설 등과 같은 보완조치가 이뤄지면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들은 건강한 주택, 노후를 위한 낮은 유지관리비가 드는 주택, 작고 건축비가 적게 드는 주택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지나친 자녀 교육비와 줄어드는 소득 그리고 자녀 결혼 관련비용 등으로 노후에 대한 대비가 어렵기 때문에 살고 있는 집을 처분해서 작고 저렴한 집으로 이사하고 남은 돈으로 노후를 대비해야 하는 시대에 서있다. 목조주택은 이런 측면에서 노후를 걱정하는 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특히 단지화 된다면 더 낮은 비용으로 집을 짓거나 구매가 가능해져 더 많은 세대들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산림청과 관련 협단체는 변화를 대비해야 한다. 국민들이 보다 손쉽게 목조주택에서 살 수 있도록 촉진 정책을 수립하고 제도화해서 이행하도록 해야 한다. 목재산업은 목조건축을 육성 발전시켜 목재의 부가가치 창출과 아울러 주거문화를 바꿔 건강하고 쾌적하면서도 유지관리비가 적게 드는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 특히 단지화를 통해 이웃과의 교류와 이해가 되살아나는 공동체적 삶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목조건축 동수의 증가는 지구온난화를 막아주고 이웃공동체 정신을 부활시키고 가족중심의 따뜻한 정서 유지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해준다. 우리는 이런 목조주택이 보다 안전하고 에너지 소모가 작고 장기수명을 갖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특히 정부 건축정책에 반영돼 목조건축이 아웃사이더가 아니라 건축 중심에 서도록 해야 할 것이다.
목조건축의 발전은 내장재, 외장재, 지붕재, 단열재, 원목가구, 정원용품, 공구, 싱크, 욕조, 카펫, 자동차 등 모든 직간접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 십년내에 목조건축이 십만동에 이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 강화하려는 다양한 사전 정책수립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 산림청은 선제적 대책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

윤형운 기자   yoon@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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