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_View1. 중국의 대나무 이용 (2)


중국의 죽재합판 제조공정은 「2.1m죽재→외부마디제거→3분할죽→내부마디제거→온수침지→가열연화→압체펴기→두께조정→건조→폭조정→페놀수지도포→재단→열압→제품 및 2차가공」이다.

세장죽편적층재도 화차,트럭의 상판, 거푸집, 스포츠용구 등으로 사용되며 절강, 강서, 사천성을 중심으로 약 20개 공장에서 연간 70,000㎥를 생산한다. 제조공정은 「죽재→할죽→내 · 외 마디제거→세장죽편(폭 15~20㎜, 두께 1~2㎜, 길이 1,300~2,500㎜)제조→건조→페놀수지침지→재단→열압→제품 및 2차가공」이다.

대나무 매트합판은 포장재, 가구, 건축재료, 화장상재 또는 천정재, 벽재 및 콘크리트형틀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절강, 사천, 호남성을 중심으로 수백개의 공장이 있으며 생산량은 년간 100,000㎥에 달하고 있다.

제조공정은 「죽재→할열→내 · 외마디제거→세장죽편(폭 8~20㎜, 두께 0.5~2㎜, 길이 1,300~2,500㎜)제조→매트짜기→건조→접착제도포→재단→열압→제품, 2차가공」 등이다. 접착제는 콘크리트형틀 등 외장용은 페놀수지를, 그 외 용도는 요소수지를 쓴다. 죽렴합판은 주로 콘크리트형틀로 사용되며 절강, 강서, 호남성을 중심으로 30여개 공장에서 년간 100,000㎥를 생산하고 있다. 제조공정은 세장죽편의 크기(폭 10~20㎜, 두께 0.5~2㎜, 길이 2,500㎜)와 발(簾)형매트의 제작만 다를 뿐 매트합판과 같다.

대나무 상판은 내장재로서 마루재나 벽재로 이용된다. 그 중에 목구를 표면으로 하는 상판(側壓竹地板), 방사면 또는 접선면을 표면으로 하는 상판(平壓竹地板)으로 나누어진다. 제조공정을 보면 전자는 「죽재→할렬→내 · 외 마디제거→할죽(또는 일정 두께와 폭으로 가공)→건조→접착제도포→재단→압체→접착죽재→횡단→마무리→제품」으로 주로 호남, 강소성에서 생산된다.

후자는 「죽재→할열→일정두께 및 폭으로 가공→처리→건조→접착제도포→재단→압체→마무리→제품」이며 절강, 복건성 지역에 수십개의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이 마루판은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등에 수출되고 있다. 표층에 목재단판, 내층에 죽석이나 죽렴을 넣거나 반대로 표층에 일정한 두께와 폭으로 가공한 죽재나 가열 연화하여 편편하게 만든 할죽을 대고 내부에 목재단판을 넣거나 하는 죽·목복합재도 생산한다.

앞의 것은 포장재, 콘크리트형틀로, 후자는 컨테이너상판, 건축내장재 등으로 사용된다. 또한, 죽질 파티클보드나 화이버보드는 죽합판이나 기타 죽제품 가공시 나오는 폐재를 이용하여 제조한다. 그밖에 대나무 로터리베니어(두께 0.15~0.25㎜)는 절강, 강서성 등지에서 생산되며 공예품, 가구, 상판, 벽판 및 화장단판용으로 사용된다. 최근 대나무숯이 한국, 일본에서의 인기에 편승하여 생산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연료용뿐 아니라 물숯, 밥숯, 목욕숯, 베개, 매트 등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중국의 죽재연구
중국의 죽림 및 죽재이용에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은 중국임업과학원 목재공업연구소 및 아열대임업과학연구소 죽자연구실, 농업부 임업국의 죽자연구개발센터, 운남성건축설계원, 남경임업대학 죽류연구소 및 죽재공정연구센터, 절강임학원 죽자연구소 등을 들 수 있다.

전문 학술잡지로서 "죽류연구", "죽자연구휘간" 및 "죽류문적" 등 3종이 있고 학술단체로서는 죽자협회와 중국임학회에 속하는 죽자연구회가 있다. 죽재에 대한 기초연구로는 죽재의 조직구조, 죽재의 물성 및 강도, 죽재의 성분분석과 추출성분 및 pH 에 관한 연구가 추진되고 있으며, 가공기술연구로는 화이바보드, 파티클보드, 배향성파티클보드, 합판 등의 연구와 더불어 목재나 무기질재료와의 복합재료 제조법 등이 연구되고 있다.

복합재료 가운데는 목재와의 복합재로서 죽재를 표면재로 복합한 집성재, LVL, OSB가 있으며 무기재료와의 복합재로는 죽-시멘트보드, 죽-석고보드가 있다. UN 회원국 27개국으로 이루어진 국제 대나무 및 등나무협회(INBAR, International Network for Bamboo and Rattan)의 본부가 중국 베이징에 있어 대나무 연구의 중심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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