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켄공업은 MDF의 신제품을 공급한다. 기존 제품의 2배 정도로 강도를 높인 ‘Tec Wood A(에이스)’와 비중을 절반 이하로 낮춰 가볍게 만든 ‘초경량 타입’이다. 양자 모두 기존  MDF에는 없는 강도·내수·가공 성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합판의 대체라는 관점 이상으로 Floor 대판과 마찬가지로 벽이나 천정 등으로의 신규 용도 전개를 추진해 나간다.
동사의 MDF 생산거점인 말레이시아 2개 공장의 제품 브랜드가 ‘Tec Wood’이며 동브랜드의 신제품이 Tec Wood A이다. 또 뉴질랜드에도 l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경량 타입은 동공장 브랜드 ‘Custom Wood’의 신제품이다.
Tec Wood A는 강도·내수성능을 향상시켰다. 박물 30타입에 대해 Tec Wood의 기존 제품은 33~35N/㎟까지 가능하지만 에이스는 실측치로 50N/㎟ 이상이다. 이 강도 성능은 수십 년 전부터 동사가 말레이시아에서 계속하고 있는 아카시아의 조림목을 원료로 이용함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합판과 동등한 수준으로까지 강도를 높였다”(동사)라고 하지만 MDF에는 섬유 방향이 없기 때문에 휨강도가 어느 방향이나 같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다만, 두 회사가 주시하고 있는 것은 합판의 대체라는 이상으로 현재 Floor 기자재의 약 60%에 채용되고 있는 MDF와 시트에 의한 복합화를, 벽과 천정에도 전개한다는 것이다.
MDF의 표면 평활성에 의해 디자인성이 높은 표면화장시트를 복합시키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시트 제조업체들은 “벽과 천정에는 석고보드의 크로스 부착이 주류이지만 Tec Wood A의 경우 Floor 대판과 같이 기초(하지) 받침재에 합판을 사용하지 않아도 강도를 담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MDF의 단점이었던 강도와 내수성능을 합판과 같은 수준으로 높임과 동시에 장점인 표면 평활성을 살려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초경량 타입은 기존의 Custom Wood 제품과 같은 NZ산 라디에타파인을 소재로 이용하고 있다. 기존 제품의 비중은 0.7~0.8 정도이지만 초경량 타입으로 가장 낮은 비중이 0.35까지 가능하게 됐으며 두께는 9㎜부터 대응할 수 있다. 그 가벼움은 비중 0.35의 9㎜제품과 비중 0.8의 4㎜ 제품을 거의 같은 정도의 무게로 제조할 수 있다. 또 같은 두께에서도 비중이 가벼운 것은 부드러움으로 연결돼 그것이 가공성을 향상시킨다. 이 때문에 형틀 프레스 등으로 입체적인 디자인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Tec Wood A와 초경량 타입을 복합시켜 예를 들면 블록보드의 표리면을 고강도의 Tec Wood A로, 중판을 초경량 타입으로 대체해 휨강도와 가벼움을 커버한 선반용 판재 등으로의 전개도 검토하고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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