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모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지난 4일(월) 산림과학관에서 실사구시형 임산공학 발전방향 및 2017년 연구과제 발굴을 위한 ‘2017 임산공학분야 정책고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림청과 목재산업 협회 및 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해 목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급한 연구수요의 발굴과 연구성과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신(新)기후체제에 대비한 국산재의 이용 증대와 고수익 창출을 위한 목재이용 기술개발 방향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탄소저장고인 목재의 장기적인 이용을 위해 CLT를 이용한 대형 목조건축의 활성화, 새롭게 개발된 친환경 접착제와 목재방염제 등의 목재산업 적용, 첨단 기술인 나노셀룰로오스 신소재 활용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목재로부터 고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목재에서 추출되는 성분의 약리효능의 분석과 이를 활용한 약품 등 제품의 개발 요구가 제기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 최돈하 부장은 “신기후체제에 대비해 목재의 이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실감하며, 목재의 이용량 증대를 위한 고부가가치 목재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개발되는 기술이 목재산업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성과확산을 위한 기술이전 또는 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연구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해마다 부서별로 맞춤형 정책고객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