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015년 집성재 생산량(일본집성재공업협동조합 조사)은 148만4,000㎥로 전년대비 4.5% 감소했다. 신설주택착공 호수는 2014년대비 1.9% 증가했지만 조작용과 구조용 모두 생산량이 감소했다. 
구조용 집성재의 수입품 입하량(70만5,000㎥)도 2014년에 비해 3.1% 감소해 소비증세전 가수요로부터의 시황회복 지연을 반영하고 있다. 구조용은 대단면과 소단면의 생산감소가 두드러졌다. 
대단면의 생산량은 건축물의 설계에 크게 좌우되지만 최근 중·대형 목조건축에서는 가격경쟁력을 담보하기 위해 유통량이 많은 소·중단면이 이용되고 있다. 대단면 생산은 특수 주문사이즈에 머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소단면은 중단면에 비해 수입품과의 경합이 격렬하며 수요침체도 더해져 집성재 제조업체가 감산으로 전환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소단면의 국산 시장점유율은 58.9%로 2014년에 비해 0.9포인트 감소했다. 중단면의 생산도 감소했지만 제품의 사이즈가 다양해져 수입품 구매가 어려운 것과 주요 수요자인 Precut공장이 국산으로 구매의 축을 옮긴 것 등으로 생산량을 확보했다. 
중단면 시장에서의 국산 시장점유율은 71.2%로 2014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화장부착 기둥은 주택의 서양화에 따라 해마다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한편, 일본식 방의 수요가 여전히 강하며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생산량은 낮은 수준으로 안정상태를 보이고 있다. 조작용은 2014년에 이어 솔리드재의 생산이 견실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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