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전국 목재산업단지의 기업 대표님들을 모시고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목재는 살아있는 나무에서 얻어진 재료로써 인간생활에 사용되기 위해서는 목재에 적정한 화학처리를 한 방부목을 사용해야 한다. 방부목은 건물의 내구성을 높이고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목조건축물의 초석으로 역할 한다. 대현목재는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방부목과 성능 좋은 하드우드 조경재 공급을 위해 연구와 기술개발 등을 매진해왔다. 남궁원 대표에게서 대현목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대현목재 남궁원 대표

좋은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나서다

올해로 창업 11년이 된 대현목재는 회사의 전신인 ‘대현목재방부산업’으로 방부목 생산을 주력해 오다, 방부목 생산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사업적 활로 확장을 위해 지난 2013년 12월 ‘대현목재’로 사명을 바꾸면서 보다 확실하고 품질 좋은 하드우드 조경재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활약 중이다. 대현목재는 조경재용 원목인 멀바우, 말라스, 니아또, 트리스타니아, 펜실시다 등 대표적인 하드우드 원목은 물론, 방부제 처리를 하지 않은 호주산 천연 자라우드와 캐리를 수입해 제공 중이다. 또한 원목 수입부터 건조, 가공, 방부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계 설비라인을 구축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호주산 천연 자라우드와 캐리는 대현목재의 주력 상품으로 호주 주 정부 산하 인가업체(서 호주 전역에 10개의 생산업체)와 연간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계약을 하고 공급받는 중이다. 소비자들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남궁원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선진화된 시설로 하드우드와 방부목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다양한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회사 전경
남궁원 대표

끊임없는 연구로 제품의 질을 높이다
좋은 품질의 목재만을 취급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공의 편의성, 친환경성, 미관 등의 세부적인 부분의 기술 개발을 이뤄 독창성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품 기술 개발은 투자비용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 중이라 하더라도 쉽사리 도전할 수 없는 부담스러운 숙제다. 
하지만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끈기와 욕심으로 힘든 길에 뛰어들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업체도 있다.
남궁원 대표는 ‘좋은 품질이면서도 착한 가격의 제품을 공급하자’라는 모토로 제품 기술 개발부터 디자인에서 생산까지 진행하며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이미 가공, 건조, 방부 모두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음은 물론 꾸준한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로 산림청 고시 기준에 적합한 목재 생산을 하고 있다는 품질인증도 받아 품질인증 제품도 별도로 생산해 판매 중이다.
또한, 2014년 인천 서구 북항로로 본사와 공장 부지를 확장 이전하면서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계설비와 연구실을 따로 만들어 연구원을 상주시키는 등 기업의 전문성을 높였고, 약 10여 개의 제품을 진행 및 개발 중이다.

하드우드 조경재 산업의 선두업체로 나서다
대현목재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이유는 변화해가는 조경재 산업의 트랜드를 선도하기 위함이다. 현재 개발된 신제품은 ▲마이크로 컬러 우드 ▲기능성 목재 ▲일체형 천연데크 등이 있다.
그중 호주의 자라우드와 캐리를 사용한 천연 데크는 다양한 조경용재 품목 중 대현목재를 대표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기능을 더 발전시켜 일체형 천연 데크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클립형 데크를 따로 장착해야 하는 제품들과 달리 클립이 데크재에 함께 부착돼 나온 제품이다. 기존의 규격화된 데크의 규격을 클립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조절할 수 있어 로스를 현저히 줄이며 시공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
또한 천연목재가 가지고 있는 느낌은 그대로 살리면서 습도나 병충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천연목재의 약점을 보완해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으로 처리한 기능성 목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창고 전경
▲방부설비

마이크로 컬러 우드로 방부목의 새로운 지평 열다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진행 중인 대현목재이지만 주력사업은 ‘방부목’이다. 대부분의 경우 방부목이라 하면 사람이나 환경에 대해 유독성 혹은 유해성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부목은 인간이 오랫동안 자연상태의 목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목재 보존제를 사용해 목재를 보호한 것으로 건축과 조경의 내구성을 위해 좋은 품질의 방부목재를 공급한다면 소비자와 기업 간의 신뢰유지 및 올바른 방부목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다.
대현목재도 방부목의 올바른 보급과 인식을 위해 방부목재의 품질기준을 준수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방부약제를 사용한 마이크로 컬러 우드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원목 그대로의 질감을 드러낸 방부목으로 마이크로 약제 침투율과 흡수율이 100%에 가까운 처리로 인해 기존 목재의 7~8배 정도 수명을 연장시켜 획기적인 제품이다.
특히 마이크로 컬러 우드는 기존의 녹색 일색이었던 방부목에 ▲레드/브라운 ▲허니/브라운 ▲내추럴 등의 색을 넣어 2차 도료 작업이 필요하지 않은데다 목재의 부후균과 방충효과가 탁월하며 약재의 용탈을 줄인 제품이다.
남궁원 대표는 신제품 개발에 대해 “개발이 완성된 제품은 2, 3개 있지만, 앞으로 나올 제품은 배가 될 것”이라며 “시장은 계속해서 넓어지고 있는데, 경기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더욱더 신제품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지금 현실을 타개할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전했다.

▲마이크로 컬러 우드
▲내구성을 향상시켜 개발한 기능성 목재
▲일체형 천연 데크

방부목과 조경재 공급으로 더 나아갈 대현목재
대현목재는 인천 서구 북항로로 본사와 공장 부지를 확장이전하면서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계설비와 연구실을 따로 만들어 기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그 결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Wood’인증 마크도 획득하는 쾌거를 얻었다.
대현목재는 지금도 그래 왔지만 앞으로도 하드우드 조경재를 중심으로 꾸준한 제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방부목과 관련해 올바른 시장 관계 형성을 위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며 제품을 생산해 낼 계획이다.
남궁원 대표는 “회사를 설립했던 때의 순수한 열정을 갖고 초심으로 회사 운영에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 선보일 신제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회사명: (주)대현목재
대표: 남궁원
창립일:  2005년 10월 27일
홈페이지: dhw77.co.kr
주요품목: 조경시설재, 하드우드, 데크재, 오일스테인 외의 목재가공 제품
주  소: 인천시 서구 북항로 363번길 27
문  의: 032-577-7667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