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교통성은 3월 31일, 2월의 신설주택착공 호수를 발표했다. 2월의 신설주택착공 호수는 7만2,831호(전년동월비 7.8% 증가)로 2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했고 지난달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월이라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주택 착공수가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임대주택과 일부 분양주택 수요의 호조에 힘입어 주택수요가 유지됐다.
국토교통성은 “자가주택을 중심으로 아직 수요가 부족한 분야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택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자가주택은 2만984호로 전년동월비 0.8% 증가했다. 자가주택의 중심이 되는 주문주택 건축업자는 작년말부터 주택전시장으로의 방문객 수가 늘어나고 있어 수주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는 주택의 계약까지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에 회복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회복이 숫자로 나타났다. 다만 많은 주택회사에서는 가수요까지의 기세는 없으며 앞으로도 약간 증가에 머물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이에 비해 임대주택은 2만8,871호(전년동월비 12.5% 증가)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임대주택회사에서는 저금리도 있어 투자목적으로 임대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또 연도말을 향한 완공이 많은 가운데에서의 좋은 결과로 당면 호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분양분야도 증가했다. 분양주택의 착공수는 2만2,404호로 동9.6% 증가했다. 그의 내역은 맨션이 1만1,752호(동 9.9% 증가)로 6개월 만에 증가했다. 맨션은 대형개발이 적어 착공이 감소경향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 도심부를 중심으로 착공증가가 두드러졌다.
단독주택 분양은 이 시기에는 드물게 l만602호(동 10.1% 증가)로 4개월 연속 전년대비 상회했다. 이 결과에 대해 분양주택 공급회사에서는 소비증세전의 가수요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수요가 늘어나는 하절기를 완공 목표로 하기 때문에 착공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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