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전시장, (주)윈앤윈 우드의 논현동 전시장이 주는 느낌이다.
실제 인테리어를 통해 보여주는 대규모의 전시장은 아니지만 자신만의 색깔과 노력을 보여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WIn Win'이란 말은 회사가 이익을 내는 순간 고객도 좋은 물건을 사게 됨에 따라 이익을 얻는 다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웬만한 자신감과 제품 관리가 아니고서는 쉽게 붙일 수 없는 이름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학동역 1번 출구를 나서면 볼 수 있는 (주)윈앤윈우드의 논현동 전시장은 그러한 자신감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엄격한 품질관리에 최선
Image_View(주)윈앤윈우드의 자신감은 엄격한 품질관리에서 비롯된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원자재의 구입에서부터 까다로워서 무늬목도 북미산이나 유럽산의 A 등급의 제품만 사용하고 있다.
무늬목 자체의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이고 제조된 마루판을 시공할 때도 남다른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마루가 시공되었을 때 최대한 고른 느낌을 주기 위하여 정목 마루판과 판목 마루판의 비율이 거의 일정하도록 유지하고 색상도 일정하게 하여 가능한 이색을 피하고 있다. 천연 무늬목을 입힌 마루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다.

다양한 수종, 정확한 표기
Image_View(주)윈앤윈우드에서 생산되는 마루에는 10개 수종의 제품이 있다. 합판마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이플, 오크, 비치 외에 패덕, 시카모아, 도우져, 로즈 등의 수종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에 있어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핑크 버치이다. 버치 중에서 연한 붉은 빛이 나는 무늬목을 이용하여 제조한 제품인데, 시중에 버치를 붉게 염색한 것이 체리로 유통되고 있는 일이 다반사인 점에 비추어 볼 때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다.
(주)윈앤윈우드는 타사 제품에 비해 싼 가격을 아니다. 하지만 그 만한 가치를 소비자가 얻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하더라도 소비자에게 유익한 것이라면 항상 시도하고 있다. 항바이오 도료나 세라믹 도료의 적용 등이 그것이고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계속 개발시킬 계획이다.

김대준 djkim@woodkorea.co.kr

(주)윈앤윈우드 장명옥 부장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정신

Image_View자사 제품만의 특징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기술 개발 외에 본사 제품만의 특징을 들라면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을 입혀준다는 것이다. 기존의 천연 무늬목을 이용한 온돌 마루는 천연의 느낌을 주는 장점이 있는 반면, 모양지 등을 이용한 강화마루에 비하여는 다양한 색상을 구사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본사에서는 무늬목 위에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을 입히고 투명 UV코팅으로 마무리 하여 다양한 색상의 천연 무늬목 온돌마루를 가능하게 하였다.
이것은 주문식 마루를 가능하게 한 것으로 미리 여러 가지 샘플을 작성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게 된다.

마케팅의 핵심은
(
주)윈앤윈우드는 최근 마루판 시장의 경향처럼 저가 경쟁을 하지는 않는다.
목재의 가치를 최대한 살리는 품질관리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그에 합당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원칙이다. 소비자가 그 제품을 사용하면서 적정한 가격에 적정한 제품을 구입했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본사 제품의 주 소비층을 조사하고 그에 맞는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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