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이 싸지도 않고, 물건 값을 깍아주지도 않는데 굳이 한곳만을 고집한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단 한명의 소비자가 찾는 자재라 할지라도 소홀하지 않는 기업정신과 목조주택에 관련한 모든 자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 자재 회사와 차별화된 (주)나무와 삶의 광주 물류센터를 찾았다.

지난 81년 설립된 건조목재 전문기업 흥일목재가 96년 (주)나무와 삶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개장된 경기도 광주의 물류센터는 소비자가 공정에 따라 자재를 일괄 구매할 수 있는 합리적인 자재 전시장이다.

ONE STOP SERVICE라는 구매시스템을 제안, 기초 자재에서 마감 자재까지 건축 공정에 따라 패키지화 함으로써 소비자가 직접 상품의 품질을 확인하여 선택할 수 있고, 현장의 재고 관리가 용이하며 일정과 예산에 맞추어 목조주택을 건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광주 물류센터에는 목조주택 관련 자료실과 만남의 장을 설치, 소비자의 자재 선택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집 한채를 지을 수 있는 모든 자재를 갖춤은 물론 단 한명의 소비자가 찾는 자재라 할 지라도 갖추어 놓는 자세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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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자재로는 기초자재와 내·외장재, 창호재, 옥외용자재, 창작자재, 목조용 철물 및 공구류 등 약 2000여 종의 목조주택 자재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톱날과 망치같은 기본적 공구와 A/S용 부속 등이 두루 갖추어져 ONE STOP SHOPPING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목조주택을 짓기 원하는 일반 소비자들과 데크자재를 직접 구입하러 오는 소비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다른 곳에서 귀찮아하는 자재도 나무와 삶에 가면 살 수 있다는 소비자의 믿음이 성공을 거둔 경우라 하겠다. 정찰제로 할인이 없고 가격보다는 고품질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오히려 가격면이 불리할 수도 있겠지만 질좋은 목재를 소비자에게 정직하게 판매하는 것이 나무와 삶의 생각이다.

목조주택의 시작이 서양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자재는 수입이다. 캐나다의 목재, 미국은 구조재와 창문·계단재·현관문, 스웨덴은 방부목, 핀란드에서는 내장재 등이 주로 수입된다.
우리 나라에서 목조주택이라함은 전원주택이 일반적이고 막상 살집으로서는 망설이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화재의 위험을 가장 큰 이유로 설명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쉽게 불이 번지지 않고 유독가스 발생율이 상대적으로 적어 오히려 안전하다. 또한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이 있어 쾌적한 상태가 지속되며 단열성도 뛰어나 냉난방비가 30∼50%까지 절약되며 수명또한 일반 주택의 3∼5배 가량 길다. 이렇게 우수한 목재의 사용을 일반화하고 우리 실정에 맞는 자재 개발과 목조주택 자재의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 나무와 삶의 기업정신이다.

강지영 jy@woodkorea.co.kr

나무와 삶 박준형 과장 

목조주택 제대로 짓기 위한 노력
업체간의 경쟁이 심하다. 덤핑을 치는 업체들도 있는데 팔고 보자는 식은 용납이 안된다. 가격보다는 소비자의 믿음이 더욱 중요하다. 좋은 자재를 공급하고 소비자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료교육을 시킨다던데
목조주택을 제대로 알고 짓자는 취지에서 강사를 초빙하여 6주간의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집을 짓기 원하는 소비자와 목수들이 주로 신청한다.

외국과 다른 목조주택 구조가 있다면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욕실이다. 방수처리가 확실해야 한다. 하자도 가장 많이 생기는 부분이다. 그리고 난방문제인데 온돌마루가 시공되는 것이 서양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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