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새로운 목재 단지가 또 다시 조성될 예정이다. 이로써 인천 서구 원창동 일대는 명실상부 목재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북항목재단지 도시개발조합을 이끌고 있는 유재동 조합장(산화실업 대표)을 주축으로 인천 서구 중봉대로 393번지 일원에 총 면적 128,986.2㎡ 규모로 목재 단지가 조성된다. 
이곳은 인근의 홈씨씨 건축백화점은 물론 한진 1·2보세 창고와 북항배후부지 목재단지, 청라산업단지를 잇는 목재산업 단지의 메카가 된다. 이곳은 올해 9월 31일까지 도시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하며 지난 5월 4일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지면 기초 공사와 도로·하수도·가로등 공사에 한창이다. 
유재동 조합장은 지난 4월 5일 인천 북항 지역의 목재업 활성화를 위해 북항목재단지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기반공사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었고, 9개 목재업체가 주축이 돼 목재 공장이 준공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 4월 12일 9개 업체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입찰을 실시해 조합이 요구하는 가장 근사치의 가격을 제시한 조광기업을 제1순위 낙찰자로 선정했고 4월 19일 적격심사를 거쳐 최종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기반 공사가 완료되면 각사별로 창고 및 공장을 신축해 사업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곳에 공장들이 입주하게 되면 인천 북항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목재산업을 이끄는 중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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