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지난해부터 계속 이어 가고 있는 공익 캠페인에 대해 목재업체들로부터 응원과 지지를 계속해서 받고 있다. 

#1. 일겸목재 최승갑 대표
목재 업체들이 제품에 표시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업체들이 양심적으로 자사 제품에 대해 표시를 하는 것이 선행돼야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제품에 적힌 표시를 토대로 정보를 얻습니다. 하지만 목재업계에서는 목재이용법이 시행되기 전까지 ‘관습’이라는 이유만으로 목재제품에 있어 표시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이제 목재산업은 목재이용법의 제정과 함께 품질 인증 기관을 통한 공식 인증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큰 신뢰를 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목재이용법이 각 기관과 관련업체들이 소통해 얻은 결과인 만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이번 캠페인이 잘 알려져 목재 업체들이 소비자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신뢰와 정직의 모습이 잘 전달됐으면 합니다.

#2. 명성우드 조영찬 대표 
목재제품에 품질 표시를 하라는 그 의도에는 동의합니다. 결국 규격이나 모든 것을 한국식에 맞게 표시하라는 건데 이미 선진국에서 수입돼 들어오는 것에는 이미 품질 표시가 잘 돼있고 이미 표시가 우리보다 더 잘 돼 들어오고 있는데, 이를 단지 우리식에 맞도록 표시하라고 하는 건 어쩌면 이중 낭비일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한국이 선진국의 목재산업보다 더 표시 시스템이 잘 돼있는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검수할 수 있는 인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좀 더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봅니다. 
어쨌든 이런 1㎜의 양심에 이어 건조의 양심, 그리고 이번 표시의 양심까지 한국목재신문이 어려운 일을 해내고 있는 것은 목재인들에게 소중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3. 대응목재 박응춘 대표
표시라는 제도는 참 좋습니다. 
하지만 수입재들은 품질 표시를 어떻게든 할 수 있겠지만 국내 영세 회사들에게까지 표시를 하라고 하는 것은 시간적, 인력적 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겠지요. 또한 이런 품질 표시제도가 과연 많은 업체들이 지지하고 공감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캠페인 포스터도 직접 주시고, 지금까지 계속 포스터를 전달해 오셨다고 하시니 놀랍습니다. 이런 공익캠페인을 이어 나가고 있는 한국목재신문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