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목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인 건조기술의 최신동향 공유와 현장중심의 연구 수행을 위해 목재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목재 건조는 목재자원을 소재로 이용할 때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가공 공정으로, 건조재를 사용함으로써 목재제품의 사용수명 연장, 기능성의 개선, 소비자 만족도 기여 등을 통해 목재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달 28일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 회의실에서 ‘목재 건조 분야 기술연찬회’를 개최하고 목재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연찬회에서는 우리나라의 목재 건조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물론 목재 건조에 대한 기술적·정책적 애로사항에 대해 관련 산·학·연이 머리를 맞대는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뤄졌다.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 건조 분야 기술 연찬회의 정례화를 통해 목재산업계와 거리를 좁히고 국내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목재산업 특히 제재업체는 약 800여개이며, 이중 목재건조기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약 100여개이다. 2013년도에 ‘목재이용법’이 발효되면서 목재 건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업계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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