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목조 문화재 안전지킴이 11명 위촉
보령시가 화재 위험에 노출되고 내구성이 취약한 목조문화재에 대한 상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목조 문화재 13개소에 대한 11명의 안전지킴이를 위촉하고 안전 대비 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방화로 인한 문화재 화재사고와 오래된 목조건축물 균열에 따른 안전사고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화재 등 사고 위험에 항시 노출될 수 있는 문화재 보호에 박차를 가한다. 위촉된 안전지킴이는 국보 제8호 낭혜화상탑비 보호각 등 국가지정 2개소, 보령관아문 등 지방지정 문화재 11개소의 인근 거주 주민으로 ▲화재·파손 등 문화재 원형 훼손 사고 파악 ▲위험요소 등 상시 감시·신고 ▲문화재 주변 정리·정돈 자원봉사 ▲문화재 보호 관련 건의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 “제2의 한옥마을 만들겠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를 먹여 살릴 제2의 한옥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거북바위, 다가동 선교사촌, 삼양다방, 동문거리 헌책방 골목, 용머리고개 대장간 등 미래유산이 될 수 있는 자원들을 보전하고 관리해 10년, 20년 후에는 제2의 한옥마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1단계로 올해 미래유산 관련 조례 제정과 관련 위원회 구성 등 기반을 구축한 뒤 2단계로 내년부터 2018년까지 미래유산 마을·지구를 지정하고 보전계획을 수립한 후 3단계로 2020년까지 사업 대상지를 확정하고 보전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이날 민선6기 후반기 시정운영방향으로 ‘제2의 한옥마을, 미래유산 프로젝트 추진’을 포함한 7대 핵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7대 핵심 프로젝트는 ▲독창적 문화예술도시 전주형 핸드메이드 시티 조성 ▲글로벌 문화특별시로 도약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35% 이상 법제화 ▲기업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 추진 ▲로컬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 ▲금융창조 프로젝트 추진 등이 제시됐다.

재선충 피해목이 톱밥·건축자재로… 첫 재활용 시설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밀양지역에 소나무재선충 피해목을 재활용하는 산림자원센터가 운영에 들어갔다. 
밀양시는 부북면 대항리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활용 시설인 산림자원센터를 완공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산림청 시범사업으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목을 수거해 목재 건축자재, 톱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재활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밀양지역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사례가 극심한 지역으로, 최근 몇 년간 방재 작업으로 산지는 물론 도로변 곳곳에 훈증목 더미가 쌓여 있는 등 피해목 처리에 골머리를 앓아 왔다.
밀양시산림조합이 보조사업으로 산림자원센터 건립을 유치해 국·도비와 시비 등 모두 20억 원을 투입했다. 총 4948㎡ 부지에 연면적 1361㎡ 단층 건물 3개 동(생산 및 저장동)으로 들어선 산림자원센터에는 원목제재기, 톱밥제조기, 목재파쇄기 등이 설치됐다. 
산림조합 측은 훈증목을 이용해 목재와 함께 연간 9천t의 톱밥을 생산해 6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원대, 대학생 한옥설계캠프 실시
강원대학교 도시건축학부 건축학전공은 ‘한옥설계캠프’를 진행한다. 한옥설계캠프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캠프는 대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용 다목적 한옥 게스트 하우스’를 주제로 강원도 내 지용학교 및 강원대 춘천캠퍼스에서 열린다.
도시건축학부 교수진은 한옥 이론과 설계과정을 비롯한 한옥 건축에 사용될 목재를 쓰임새에 맞게 직접 손수 다듬고 조립하는 실습체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통건축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캠프를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학생의 적극적인 수업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우수 학생(팀)들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 강원도지사상, 대한건축학회강원지회장상, 한국건축역사학회장상, 캠프장상 등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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