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사진 제공: 대아우딘, 데코라인, 동서가구, 마루이 쁘띠메종

섬유판의 특징
나무를 잘게 부셔서 고온으로 섬유질만 뽑아내 압착해 만든 판상재이다. 우리 주변을 잘 둘러본다면 책상 및 서랍장 상판, 거울 테두리, 집안 벽면, 싱크대 문짝 등 쉽게 찾아볼 수 있는게 섬유판이다. 섬유판은 조직이 치밀하게 돼 있어 가공성이 매우 좋다. 원목과는 다르게 방향성이 없고 모든 부분이 동일한 밀도를 가지고 있다. 표면도 매끈하기 때문에 다양한 마감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섬유판은 가볍고 강한 강도를 가지며 높은 기능성에 비해 경제적인 가격으로 많은 장소에서 활용하기 좋은 목재이다. 

섬유판의 용도
섬유판은 앞서 언급한대로 가구재, 인테리어재 등 널리 활용되는 자재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가공된 목재는 좋지 않다’라는 일부 선입견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돼 매일 접촉하며 함께 하는 섬유판은 폼알데하이드 방출량 등급에 따라 친환경 등급의 제품을 쓴다면 안전한 자재라고 할 수 있다. 
원목과는 달리 수축과 팽창이 없기 때문에 변형이 없는 것이 장점인 섬유판은 재질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 이런 장점이 오히려 가구재나 인테리어재로 충분히 장점을 발휘하고 있다. 마감 방법은 표면에 페인트 도장을 하거나 무늬목 접착, 필름지 접착 등이 가능해 쓰임새가 많다. 

구매방법
삼산실업: 032-583-6264    대아우딘: 031-766-6266
대성특수목재: 1666-8111    거산목재: 031-943-2365
홈우드: 031-284-5885     엔에스홈: 031-766-0800
황금목재합판: 053-761-4035

다양한 가구 제품들 
일반 사무 가구나 서랍재, 싱크대 등 생활가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섬유판은 가공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어떤면에서는 원목을 대체하는 자재로 사용된다. 건조과정에서 만들어진 부드러운 면이 있는 판상형 제품이라 무늬목 또는 페인트 도장만으로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최근에는 컬러 MDF가 등장하기도 했는데 무늬결의 느낌을 주면서 도장을 따로 하지 않아도 돼 번거로움이 없는 제품들이 등장했다. 대아우딘(대표 윤영만)은 발크로멧 컬러 MDF인 ‘컬러우드’를 공급하고 있는데 컬러우드는 포르투칼의 Valbopan Investwood社의 발크로멧 제품이며 여러 가지 색상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삼산실업(대표 김광채·김낙기)의 비규격 MDF는 기존의 4′×8′ 사이즈를 벗어난 다양한 사이즈의 공급으로 인테리어 시공업자 및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다.
그밖에도 데코라인, 동서가구에서는 MDF로 만든 다양한 서랍장을 제조하고 있으며, 마루이 쁘띠메종은 프랑스 실용주의 가구를 모티브로 세련된 모던 캐주얼풍의 친환경적인 디자인 가구를 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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