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 모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목재제품의 가치를 높여 목재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중·일 목재공학 연구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저감 의무 부과 등 국제사회의 요구가 증가하면서 목재의 탄소저장효과와 친환경성 등 목재이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국내외 상황에 발맞춰 목재의 고부가가치 달성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 증진을 위해 숲에서부터 목재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4일(목) 세종로 코리아나 호텔에서 ‘제11회 국산재의 목재 품질 및 이용에 대한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 한·중·일 목재공학 연구자들과 목재제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 심포지엄은 한국, 중국, 일본이 차례로 개최해 목재 이용에 대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로, 2005년 중국에서 시작돼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심포지엄에는 중국(23명), 일본(2명), 베트남(1명), 인도네시아(1명)의 연구자들이 참가, 자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제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한·중·일 임산공학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을 논의하는 노력의 하나로 마련한 자리인 만큼, 목재산업계, 대학, 연구기관, 정부와 협업을 통해 우리 목재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각 국가의 임산공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상호소통의 기회를 제공한 소중한 자리였다고 자부하며, 이를 계기로 더욱 진전된 연구와 교류가 계속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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