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목재분야 전문지로 출발한 한국목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목재신문이 창간부터 오늘까지 목재산업계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는 동시에 목재산업의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목재신문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목재에 대한 전문 지식정보를 제공해 왔고, 목재산업의 현장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분석하여 정책과제 발굴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또한,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써도 큰 역할을 함으로써 정부3.0의 투명한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금년은 목재산업계에도 큰 변화가 많은 한해가 될 것입니다. 
첫째, 탄소흡수원 증진을 위한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산림탄소상쇄제도의 추진주체를 일원화 시키며,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한 산림인증제도가 본격 운영되는 첫 해입니다. 
둘째, 기후변화 대응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자 2015년 1월부터 배출권거래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목재분야의 감축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이에 대한 감축기술 지원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기입니다. 
셋째, 기존의 KWOOD인증이 KS인증으로 통합되고,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청으로부터 목재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목재·제지산업분야 KS 인증기관 지정을 통해 2016년 1월부터 KS 시험·인증업무를 시작하는 해 입니다. 타 업종에 비해 목재업종은 영세한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며, 이런 영세성을 탈피하고 목재산업의 활성화 촉진을 위해 한국임업진흥원에서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진심어린 컨설팅, 제도적, 기술적 지원에 의한 상생협력을 끊임없이 이끌어내고 그 결과를 개방·공유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한국임업진흥원의 비전인 ‘산림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임업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임업 및 목재산업의 활성화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한국목재신문이 임업 및 목재산업분야의 지식정보화를 선도하면서 정부와 국민,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관련 산업과의 가교 역할을 통하여 한국 목재산업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도록 앞장서 주시길 바랍니다. 한국목재신문의 17년 성장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정론지로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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