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윤영균 초대원장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8월 2일 개원을 했는데요. 소감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복지 진흥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및 행복 추구에 이바지 하고자 지난 4월 18일 설립됐습니다. 숲과 함께 국민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온 국민이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 산림청과 함께 산림복지진흥원이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산림복지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관이 개원함에 따라 앞으로의 기대 효과가 있다면?
저희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국립산림치유원, 횡성·장성·칠곡 숲체원 등 운영시설별로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산림을 기반으로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또한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도 산림복지 혜택을 제공해 모든 국민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기관이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산림복지 전문가를 육성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와 산림복지 전문업의 등록·관리 및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설립 배경 및 역할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국민의 산림복지에 대한 높은 기대와 수요에 부응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행복 추구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최근 소득수준의 향상 및 여가시간의 증가 등으로 국민들이 숲을 방문해 체험·활동하는 기회가 늘면서 산림복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국토의 64%가 산림이고, 국토 녹화의 성공으로 풍부한 산림자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 휴양, 교육, 치유 등 산림복지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연적 여건이 갖춰져 있으므로 이러한 산림자원을 통해 체계적인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주요 사업과 기능은?
주요사업은 크게 산림복지시설 운영을 통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전문업 등록제도 및 서비스제공자 등록제도 운영,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바우처) 지원, 산림복지단지 조성 및 복지시설 확충, 산림복지전문가 양성, 산림복지 관련 교육 및 홍보 등 입니다.
특히 경북 영주·예천의 국립산림치유원과 경북 칠곡·전남 장성·강원 횡성 숲체원 등 국립산림복지시설 운영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특화된 산림교육 및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제공해 국민의 산림복지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민간사업 활성화를 위해 숲 해설과 산림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전문업 등록제도의 운영과 일정 등록기준을 갖춘 산림복지시설에서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바우처)을 사용할 수 있는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바우처 가맹점) 등록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용권(바우처) 지원을 통해 산림복지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체계적인 산림복지서비스 제공도 추진하고 있으며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체험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의 자격관리 및 연수활동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산림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산림복지전문가 양성사업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산림복지시설의 조성에 따른 조성계획의 경제적·사회적 타당성 및 적합성 등의 검토를 통해 산림복지서비스 기반의 확충을 위한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2010년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체계’를 수립해 산림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여기에 부응한 진흥원의 역할과 추진사항은?
현재 시대적 조류에 따라 산림의 경제·환경·문화·교육적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의 발휘가 요구되고 있으며,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산림의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산림의 휴양 가치 활용은 국민적 수요와 함께 급격히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건, 문화, 교육 등 복지적인 측면에서의 산림 가치의 활용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을 보다 적극적인 문화, 교육의 공간이자 보건 및 복지 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산림청은 지난 2010년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체계’를 수립해 유아부터 노인까지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온 국민이 숲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흥원은 이러한 산림청 정책에 발맞춰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는 출생에서 사망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숲을 통해 휴양·문화·보건·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계획(프로젝트) 입니다. 이에 따라 숲태교, 산림교육, 산림휴양, 산림치유, 수목장림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복지시설 확충을 통해 산림복지 진흥에 앞장설 것 입니다.

앞으로 운영계획과 당부 말씀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빠른 시간 내에 산림복지사업의 추진기반 및 조직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주요 시설을 고객의 입장에서 보완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산림복지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진흥원의 중장기 운영 및 발전계획을 수립해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산림복지 전문기관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경영관리의 내실화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예산과 조직을 확보해 산림복지서비스 전문기관으로서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내부적으로는 노사 간 조직구성원의 신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만들고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육성해 기관의 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대외적으로는 고객의 가치를 최고로 하는 고객가치경영 체계를 구축해 고객을 감동시키고, 국민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산림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해 사람과 산림이 함께 공존하는 산림복지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진흥원이 최고의 전문기관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