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가 드라마 속으로 들어가면서 일부 가구는 품절 사태까지 빚는 등 매출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집방 열풍의 연장선상에서 공간 스타일링의 완성작으로 가구들이 주목받는다.
드라마와의 결합을 가장 잘 이용한 가구사는 체리쉬다. ‘닥터스’, ‘W’ 등 인기 드라마에 감각적 디자인의 가구를 배치하고 공간을 꾸몄다. 에몬스가구도 전속모델인 전도연 주연의 드라마 ‘굿와이프’에 협찬 형태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가구에도 드라마 속 주연배우 이름을 딴 애칭 마케팅이 등장하고 있다”며 “특히 드라마 협찬은 TV광고에 비해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내에서도 협찬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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