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수가 줄면서 소형주택을 꿈꾸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작고 아담하게 살기를 바라는 이들이 찾는 이곳 방주하우징은 패널라이징과 프리패브 방식의 목조주택을 전문으로 시공하고 있는 곳이다. 3D설계 스케치업과 구조검토를 통해 주택의 구조적 안전성과 정밀한 시공을 하고 있는 방주하우징 이용성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방주에 담긴 의미
‘노아의 방주’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다면 ‘방주하우징’에 담긴 숨은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방주’는 네모진 모양의 배를 말하는데, 네모진 모양의 사각형 주택으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작지만 알찬 집을 지어주고 싶다는 이용성 대표의 철학이 담겨져 있다.
이용성 대표가 공업화 주택과 인연을 이어온지는 약 15년 정도 됐다. 그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안락한 주거 공간을 선물하겠다는 꿈을 지금도 이어오고 있다.
방주하우징은 공업화 주택을 전문으로 시공하는 회사이다. ‘공업화 주택’이라는 개념 안에는 패널라이징, 프리패브, 모듈주택 3가지로 또다시 구분된다. 방주하우징은 공업화 주택을 지향하는 기업으로, 이 3가지를 모두 아우르는 전문 시공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주하우징은 현재 경기 용인 양지에 자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꾸준한 기술 개발과 제작 및 시공 규모를 키워오며 명실공히 국내 공업화 주택 시장 규모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공업화 주택이란, 현장에서 골조를 시공해야 하는 것을 미리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설비와 크레인을 이용해 곧바로 시공하는 기법이다. 그중 패널라이징은 경량목구조에서 주로 쓰는 공법으로 벽체, 장선, 지붕, 계단을 미리 공장에서 만드는 방법이고, 프리패브란 패널에 단열재, 내·외장재, 창호, 전기설비를 시공해 패널라이징보다 좀 더 진화된 시공법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방주하우징은 프리패브에 강한 회사라고 말할 수 있다.

프리패브에 강한 회사 방주하우징
프리패브란 프리패브리케이션(prefabrication)의 약자로, 건축시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공장에서 생산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이다. 이 공법으로 시간과 비용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 이용성 대표는 “일본은 전통적으로 중목구조 방식의 프리컷 공법이 많이 발달해 있다. 서까래와 기둥을 미리 공장에서 자르고 가공해 현장에서 조립만 하는 형태로 현재 이 프리컷 공법을 통한 중목구조 방식의 주택이 한국에 차츰 소개되고 있는 추세”라며 “일본의 세키스이하우스와 같은 회사에서도 모듈공법의 시공법을 채택하고 있는데 한국도 중목구조와 모듈공법이 함께 소개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프리패브 공법의 핵심은 싼 가격보다는 공장 생산을 통한 규격의 통일과 높은 질 유지에 있다. 현장 노동자의 숙련도와 무관하게 최종 상품의 질을 균일하면서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현장에서 건축기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이웃들의 민원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이용성 대표도 구조검토를 직접하고 3D 설계 스케치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경량인 듯 중목인 듯’… 기획 주택 상품 만든다
이용성 대표는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하나의 또다른 주택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현재 건축주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소형가구가 되면서 12~18평 정도의 작은 주택을 선호하고 있는데 이들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공업화 주택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건축주들 사이에서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시장은 바로 중목구조 시장인데 중목구조는 경량목구조에 비해 산업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경량목구조는 2×6 구조재를 일정 간격으로 시공하고 단열재와 합판 등도 일정한 간격에 맞게 시공되도록 메뉴얼화 돼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중목구조는 샛기둥이 많고 샛기둥에 맞춰 합판을 일일이 잘라 붙여야 하는 불편함 등 중목구조 시장이 국내에서 성장하지 못했던 이유도 바로 산업이 같이 발달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방주하우징은 경량목구조의 장점과 중목구조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기획 주택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목조주택 전문 회사들과도 현재 협업중이다.
이용성 대표는 “공업화 주택이 그동안 시장에서 평가가 일부 부정적이었던 건 사실이지만, 공업화 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품질로써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항상 정확하고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방주하우징에서도 균질하고 정밀한 시공을 위해 연구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공업화 주택의 새로운 그림을 그려 나갈 방주하우징의 힘찬 미래를 기대해본다.

회/사/프/로/필
회사명: 방주하우징
대표자: 이용성
홈페이지: www.bjhousing.com/ blog.naver.com/lll280
주소: 경기 용인 처인구 양지면 남곡로 53(용동중학교 근처)
문의: 1599-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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