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에서는 이미 목재 간판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주변 환경 개선을 많이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변 환경을 재정비하는 사업 중 하나로 천연 목재를 활용한 우드 사인의 인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등산로·입간판·데크로드에 자주 사용되는 우드 사인은 그 활용도가 점차 다양해져 회사의 간판·메뉴판·DIY용 우드 사인에 이르기까지 사용범위가 더욱 확대돼 가고 있다.

사인우드, 레드우드 등으로 만드는 간판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사인우드(대표 김철진)는 친환경 우드 사인 제작업체로, CNC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독자적으로 우드 사인을 생산하고 납품하는 체계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사인우드는 인체에 해로운 폼알데하이드가 방출되지 않고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수치가 현저히 낮은 던에드워드 페인트와 독일, 프랑스 등 유럽등지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은 본덱스(BONDEX) 페인트만을 우드 사인의 도료로 사용한다. 여기에 주로 사용되는 목재의 수종은 레드우드와 삼목 등 다양하다. 현재 사인우드는 주로 정부차원의 조경사업지인 국립공원, 관광지, 역사유적지 안내판이나 대형 건설현장의 목재 조경 제품을 주로 납품하고 있다. 샌드블라스트(Sandblast, 목재나 금속의 표면을 깨끗하게 마무리 손질을 하기 위해 모래를 압축공기로 뿜어대는 공법) 자동화 기계 설비도 직접 제작했다.
(사인우드: 1600-3945)

세정, 목재 입체 간판으로 눈길 사로잡다
세정(대표 김유경)은 우드사인 전문 제조사로 외부용 간판에는 세콰이어 목재를 주로 사용하며, 실내용 간판에는 향나무·마호가니·알마시카·체리 목재를 사용하고 있다. 세콰이어는 성질이 부드러우면서도 잘 부러지지 않고, 목재 안에 방충·방부 성능이 있어 우드 사인으로 가공하면 오랫동안 목재 그대로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세정은 현재 실사 위주의 간판을 지나 이제부터는 정부 주도의 입체(돌출) 간판 추세에 대응하며,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우드 사인의 업계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세정의 목재 입체 간판의 경우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마모되면서 점차 색이 바래질 수 있는데, 오히려 이러한 점들이 멋스러움을 더해줘 오랜 시간 두고 봐도 질리지 않고 한층 더 깊은 느낌이 살아난다.
(세정: 031-963-9984)

우드매니아, 푸근함 주는 ‘나무 간판’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우드매니아(대표 강대근)는 나무 간판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2005년 창업 이후 전국 기업체 나무간판(우드사인)과 교육기관 나무간판(학교, 학원, 유치원) 및 펜션간판과 카페간판 뿐 아니라 방향안내판, 공원안내판, 생태안내판 등 친환경 핸드메이드 제품들만을 엄선해 제작 중이다.
특히 우드매니아는 자신만의 독창적 기술과 경험으로 현시대에 환경친화적인 요소와 부합된 나무를 소재로 해 장인의 손길로 품격있는 제품만을 제작한다.
또한, 국내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를 배합한 뒤 목재 특성에 맞게 UV 우레탄 도장을 해 시간이 흘러도 나무 간판의 아름다움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
(우드매니아: 031-334-0110)

공공스토리사업단, 자연의 느낌 살린 목재 간판 제작소
공공스토리사업단(대표 허승량)은 시민과 공공기관, 사업자 등 3박자가 모두 만족하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공익 공간인 다중이용시설을 테마복합공간으로 만들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공공스토리사업단은 목재안내판 제조와 더불어 DIY공방, 목재간판 제조기계 생산, 목공체험 카페, 목공창업 솔루션 제공, 금속창호 제작까지 사업의 영역을 확장시켜가며, 이전까지 나무공작소의 이름으로 진행해왔던 목재간판 생산의 연장선상에서 목재와 관련한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분석하는 연구를 계속한다. 현재 공공스토리사업단은 지난 2011년부터 목재표시판 제조법 등 다수의 특허증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달청과 다수공급자계약을 맺어 공공기간에서 별도의 계약절차 없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이용해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공공스토리사업단: 1566-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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