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축 관련 전문 기술과정과 생활공간 디자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실용적인 정보와 지식을 배양하는 기관인 NS주택문화센터. 건축주와 전문가가 함께 모여 쉽고 재미있는 집 이야기를 공유하고, 그 안에서 제대로 집을 짓는 법과 문화까지 체득할 수 있는 공간이다.
건축에 대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NS주택문화센터는 지난 2014년도부터 건축학도들을 위한 목조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약 3년간 진행해 온 그들의 스토리를 소개한다.         

일주일만에 목조주택 집짓기
[제1회 단국대학교 목조건축 프로젝트]
2014년 여름, 용인시 죽전동에 위치한 단국대학교에 연면적 33㎜의 집이 지어졌다. 이 집은 그 해 여름방학, 건축학과 재학생 40여명이 목조 모듈을 활용해 지은 집이다. 이 집은 캠퍼스 내 대학 재학생 제1호 건축물로 눈길을 끌었다.
단국대학교 강태웅 교수의 주도 아래 진행된 프로젝트는 목조건축학과목을 개설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수업을 통해 빛을 낸 성과다. 건축학과 재학생들에게 실제 건축물을 지을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실습 교보재로 사용하고자 기획됐다.
프로젝트는 2층 다락을 포함해 약 46㎡의 목조주택을 일주일 안에 완성하는 것이었다. 시공을 담당한 재학생들은 전체 조립을 부분별 모듈로 구성하며, 목조건축의 원리와 실무를 학습했고 이후 목조시공 창업동아리가 생기는 등 인재양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한다. 약 1천만원 상당의 목조 구조재와 지붕재 등은 ㈜엔에스홈, NS주택문화센터의 후원과 지원으로 이뤄졌다.

2015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우수상 수상
[제2회 단국대학교 목조건축 프로젝트]
제1회 단국대학교 프로젝트 이후 구성된 창업동아리(지도교수 강태웅)가 남원시에 세운 목조 파빌리온으로 ‘201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우수사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공디자인대상은 삶 속에 녹아 있는 공공디자인을 돌아보고, 더 나은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매년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특히 동아리가 출전한 ‘우수사례 부문’은 디자인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를 활성화시킨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남원시 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건축 워크숍을 개최하고 ‘남원시의 인사동길’로 불리는 ‘예가람길’에 목조 파빌리온을 세웠다. 남원시 학생들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건축 워크숍을 통해 건축물을 이해하고 디자인의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 받았다. 또한 목조 파빌리온이 현재 지역 주민들의 야외 결혼식장으로 이용될 정도로 지역 명소가 된 공을 인정받아 우수사례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외장마감으로 완벽을 더하다
[제3회 단국대학교 목조건축 프로젝트]
지난 2014년도에 재학생들이 시공한 목조 건축물은 지금도 실내를 동아리방으로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공간이 돼왔다.
그 동안 외벽은 O.S.B의 주기능(덮개-Sheathing)을 뛰어넘어 에너지주택의 기밀과 방수를 위한 구조합판인 엔에스홈의 ZIP System(짚시스템)이 설치돼 있었으며 2년간 외부환경에 노출시켜 그 우수성을 검증했고, 주택의 외장재 시공 교육을 위해 LIXIL(릭실)사와 협연해 자가크리닝기능 및 실링을 최소화한 실링레스 공법의 릭실 세라믹 사이딩 마감으로 더욱 완벽을 추구했다.

<NS주택문화센터 소개>
원   장:  송재승
운영사:  ㈜엔에스홈
협력사:  쉐르보네, F&H international
위   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476-7번지
연락처:  031-766-0800
홈페이지: www.whc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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