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린이시 중국린이국제목업박람회 전경
좌측부터 유재동 회장, 윤형운 발행인, 김병진 이사장

지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산동성 린이시 중국린이국제전시장에서 제3회 중국린이국제목업박람회가 열렸다. 린이목업박람회는 중국물류전시회의 한 부분으로 열리는 행사이나 행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제1전시장의 1층과 제2전시장 전체를 사용하는 린이목업박람회는 중국에서 가장 활발한 목재가공업의 중심지역에서 열리는 전시회로 올해는 중국임산공업협회의 전폭적 지지로 작년에 비해 두 배 규모로 개최됐다는 후문이다. 합판과 단판, 집성판, MDF와 PB, 도어, 계단재, 가구재, 몰딩, 마루재, 접착제, 목재가공기계 등이 총망라된 전시회로 열렸다. 특히 소형화된 합판제조라인과 제재라인은 국산목재 가공에 접목하기 쉽게 개발돼 출품된 점을 한국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람회 둘째 날 린이목업인의 밤 행사가 성대히 열렸고, 제3회 세계목질판상재회의가 동시에 개최됐다.
한편, 린이시 목업협회의 초청으로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김병진 이사장과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유재동 회장이 제조와 유통을 대표해서 참석했고 본지 윤형운 발행인도 초청돼 동행했었다. 한국 방문단은 린이시 합판, 집성재, 가구, 기계 회사들을 방문하는 일정과 린이시 목업협회의 손자평 부회장과 왕수이 비서 등 임원단들과 비즈니스 만찬을 가졌다.
포플러 합판제조로 유명한 린이시는 중국 산동성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과 비슷한 면적에 인구는 1,200만이다. 중국내에서 내륙과 해상 물류의 거점으로 목재산업이 발달해 있다. “린이시의 목재기업은 1만여 기업에 달하고 2,0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업체도 15개 이상이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앞으로 린이시와 한국의 목재와 가구교역이 점차 활발해 질 것을 박람회 방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린이시 현지 = 윤형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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