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전공생 ‘협업’, 목조건축 워크숍
광주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건축생산워크숍-너와돔 파빌리온’ 프로그램을 지난달 10일부터 이틀간 라이브러리 파크에서 개최했다.
‘건축생산워크숍’은 아시아 건축의 원리를 연구하고자 국내외 건축가들이 모여 실물 크기의 목조 건축물 또는 일부분을 직접 제작하는 프로젝트로, 이번 ‘너와돔 파빌리온’은 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 주제 전문관 중 ‘아시아의 근현대 건축’과 연계해 열리는 행사로 유명 건축가의 디자인을 학생들과 협업해 제작한 프로젝트다.
구마 겐고의 디자인은 목포대, 전남대, 조선대 건축학과 학생 16명과 전문 기술자의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실물 구조체로 구축되며, ‘아시아의 근현대 건축’ 전문 자료 컬렉션으로 보존된다.

올해 한옥상에 서울 종로 게스트하우스 ‘SIDE’ 선정
서울 종로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SIDE’가 올해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에서 건축도시공간 연구소장상(한옥상)을 수상했다.
이 한옥은 기존 한옥 주택을 게스트하우스로 리모델링한 사례로 적은 공사비용으로 내·외부 공간을 효과적으로 현대화해 한옥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기존의 전통 조경요소를 보존해 현대화된 한옥과 함께 조화로운 분위기를 형성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 18일 오후 2시 서울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열렸으며 전시회는 같은 장소에서 23일까지 개최됐다.

서울역 고가 보행길 새 이름, ‘seoullo 7017’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 보행길의 새로운 이름과 BI를 공개했다. 이름은 ‘seoullo 7017’. ‘서울로(seoullo)’는 ‘서울을 대표하는 사람 길’, ‘서울로 향하는 길’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지어졌다. ‘7017’은 서울역 고가가 탄생했던 1970년과 보행길로 탈바꿈할 2017년을 동시에 나타낸다.
로고는 기분 좋게 웃는 얼굴을 연상시키는 곡선형으로 디자인해 친근감을 높였다. 특히, 길을 나타내는 ‘로(ro)’의 영어 표기에서 ‘r’을 ‘l’로 대체, 두 개의 소문자 ‘l’을 걷고 있는 사람의 발 모양으로 형상화해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다이내믹한 로고를 지향했다.
서울시는 내년 4월 서울역 고가 보행길 개장에 앞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름과 로고 등 BI 사전 홍보를 적극 강화해, 개장과 동시에 브랜드를 조기에 정착, 시민들과 관광객의 활발한 이용을 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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