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인천 한진3보세창고 부근(12월)-도로 및 건물 완공
<Before> 인천 한진3보세창고 부근(1월)-도로 및 지반 공사중

인천 서구 원창동 한진3보세창고가 새로운 목재단지로 탈바꿈 하고 있다. Before 사진은 올해 1월 인천 서구 원창동 한진3보세창고(서원상협 근처) 부근에서 촬영한 것으로 당시에는 도로 지반 공사를 위해 땅을 보수하는 작업으로 분주했다. 하지만 After 사진은 12월 중순 촬영한 것으로 약 11개월만에 왕복 6차선 도로가 생겼고, 그 사이 원목 야적장은 사라지고 구역내에는 공장 단지들이 들어서 현재 공사를 진행중이다.
올해 인천 목재업계는 한진4보세창고 뿐 아니라 한진3보세창고에 있는 회사들 모두 올해 3월말까지만 화물 입고가 가능하고 5월말에는 모두 폐쇄할 것을 통보받았었다.
이에 한진3보세창고를 원목 야적장으로 사용했던 목재업체들은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개인 야적장으로 목재를 옮겨 분산하는 등 뿔뿔이 흩어졌다. 그리고 현재 3보세창고 부근에는 토지 분양을 통해 목재업체 뿐만 아니라 일반 타 자재 회사들이 속속 입주했거나 입주중에 있는 상태다. 앞으로 한진3보세창고는 청라산업단지와 바로 연결되면서 넓게는 제1경인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를 직접 연결하고, 2017년도 하반기 인천 청라지구~북항 진입도로(대1-17호선) 가 착공될 예정이다.
한진3보세창고는 청라산업단지를 이어 대한민국 목재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대표 산업 단지로 탈바꿈하며 하루가 다르게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진3보세창고가 약 11개월 사이 빠르게 변화했듯 앞으로 어떻게 그 모습을 바꿔갈지 모르기에, 인천 북항은 그야말로 목재산업의 미래를 내다볼 지표이며 현재 제조·가공회사 약 25개, 목재 유통회사 약 60여개가 밀집한 대한민국 목재산업 발전의 이정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 인천 북항은 국내를 대표하는 목재산업의 클러스터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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