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의 품질기준 마련
가치와 신뢰성 높일 것

2017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임업인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본인은 중소기업중앙회 활동과 우리 목재제재·가공 산업에 종사하는 목재인들의 지위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해서는 우리 업계의 의견을 제도적으로 대변할 수 있고 정부정책의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 전달할 수 있는 창구의 역할로 노력해 왔습니다.
여기에는 우리 목재업계의 많은 지원과 협조가 뒷받침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현재 국내 목재 가공업체는 95% 이상이 50인 이하의 중소기업으로 지난해는 국정문란과 경기의 침체로 영세한 목재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었습니다. 정부에서는 중소기업 육성 차원에서 중소 목재 가공업체가 생산하는 각재, 판재, 방부목 등을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하고 정부의 공공사업에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제품은 각종 공사용 자재 구매 규모가 일정 금액 이상이면 수요기관에서 건설업체 일괄 방식 발주를 하지 아니하고 목재생산 업체로부터 직접구매를 하도록 제도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목재조합에서는 공공구매 시장을 통한 목재제품 판매가 안정적,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한편으로 정부 수요 발주기관과의 협의를 통하여 느낀 바에 의하면 목재제품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서는 우리 업계가 자체적으로도 우수제품 생산 공급을 위한 공동의 자구 노력이 요망됩니다. 이러한 배경아래 2017년 새해에는 아직 공통 품질 규격이 마련되지 아니한 목재제품에 대한 공통의 품질 기준을 마련하여 목재 수요를 더욱 넓혀 나가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한국목재신문과 같은 전문 언론사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목재신문은 목재 가치의 중요성은 물론 목재제품 품질의 중요성에 대하여도 과학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와 자료를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정유년(壬辰年)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임업인과 목재산업 가족 여러분께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하며, 한국목재신문도 더 큰 도약과 성장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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