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건조해지고 추워지면서 연일 대형화재가 발생해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하루 평균 122건의 화재가 발생해 평균적으로 5.7명의 인명과 12억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산 난연 및 방염소재 개발이 절실하다.
인천에 위치한 해안종합목재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학여울역 SETEC에서 열린 MBC 건축박람회에 참가해 지지내화木경량벽체와 불연도어를 선보였다. 지지내화木경량벽체 제품은 공동 주택 및 일반 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장수명 주택에 탁월한 건축자재다. 이 제품은 주요 소재가 목재 불연합판 또는 OSB를 사용하고 충진재로는 난연우레탄폼을 사용했으며, 2시간 또는 4시간 동안 불을 계속 가해도 목재의 그을음만 생길 뿐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시공이 용이해 빠른 시공으로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방음과 단열이 우수하다. 해안종합목재 조영팔 대표는 “최근 리모델링만으로도 100년이상 지속될 수 있는 장수명 주택이 부각되면서, 벽식구조의 가변성 제한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제품을 개발했다”라며 “장수명주택의 경우 구조체와 내장재를 분리하는 것을 핵심으로 보며, 친환경인 목재를 이용하고 내화기능을 갖춘 건축자재로 앞으로도 건축업계에서 쓰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1,000가구를 넘는 공동주택을 공급하려는 사업 주체는 빠짐없이 장수명 주택 인증을 받아야 하며 내구성, 가변성, 수리 용이성 등을 평가해 용도지역 기준 10% 이내에서 건폐율과 용적률을 추가 완화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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