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우리 숲의 현재를 진단하고 경제림 육성에 필요한 산림관리 방안과 현장중심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산림생산기술분야 현장기술고객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3일 산림생산기술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산림청과 산림조합, 한국산림경영인협회 등 임업 관련 단체 대표 및 관계관 40여 명이 참석, ▲신(新)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산림자원 조성·육성 ▲국산 목재 생산·공급 확대를 위한 산림관리 ▲관련 기관·단체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간담회에 참석한 임업 현장의 기술고객들은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산림산업 기반 구축에는 경제림 육성과 사유림 경영 활성화가 전제돼야 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제림 성공모델 창출과 기능별 맞춤형 산림관리 기술 보급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는 올해의 연구사업 추진 목표를 ‘경제림 조성·육성 및 국산재 저비용 생산·공급기술 개발’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목재 수요가 증가하는 낙엽송의 저비용 묘목생산을 위해 1년생 용기묘와 클론묘를 통한 새로운 양묘기술을 개발하고, 경제림육성단지 재구획에 따른 유형별 맞춤형 산림관리 기술의 개발·보급을 추진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성주한 소장은 “우리 연구소의 가장 큰 목표는 산림사업 현장의 실용기술 개발”이라면서, “자원 조성·육성, 목재 생산·공급, 경영기반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