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내 목재문화체험장이 지난 11일 개장해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지난 11일 인천대공원에 목재 관련 정보 제공과 목공체험을 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을 개장한다고 4월 2일 밝혔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연면적 1,175㎡(약 356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됐다. 1층에는 목공체험실과 목공준비실, 2층에는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목공체험실과 어린이 목재놀이터가 설치됐다.
시는 목재문화체험장을 전시공간보다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아, 청소년, 성인들이 나무목재를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작품 제작 체험까지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인천대공원 목재문화체험장은 지난 2013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52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시는 지난 3월 한달간 목재문화체험장을 시범운영해 체험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체험기회를 늘려달라는 시민 건의를 적극 반영해 개장 시부터 체험품목을 더욱 다양화하고 프로그램 운영횟수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평일 1일 2회 운영하던 것을 주말에 1일 3회로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주말에 은행나무공방(초등~성인), 느티나무공방(4세~7세), 구름나무놀이터(36개월~6세) 등 전 연령층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더 많은 즐길 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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