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에서 ‘미이용 산림바이오에너지 산업화 심포지엄’을 산림비전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해당 심포지엄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신재생에너지원의 균형 발전을 위해 미이용 산림바이오에너지 산업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한규성 충북대학교 목재종이과학과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는 지난 5년간 괄목할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룩했다”며 “특히 목재펠릿 시장이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면서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는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2014년에 시작된 유가 하락으로 목재펠릿의 가격 경쟁력이 급속히 저하했고 특히 국산재로 목재펠릿을 제조하는 국내업체는 존폐를 걱정할 만큼 경쟁력을 잃고 말았다. 이에 바이오매스 발전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국내산 바이오매스의 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선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김남철 한국수력원자력 차장의 발표에서는 한 교수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현재 미이용 임목부산물 가중치와 관련된 규제를 개선하고 국산재 가중치를 우대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다.
이어 백승호 진회계법인 이사는 미이용 자원량과 가중치 산정방법에 대해, 이수민 국립산림과학원 박사는 바이오매스와 폐기물의 분류 동향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토론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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