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센터장 김종태)가 개장 2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중부유통센터에서 국산목재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생활가구를 직접 제작(DIY)해보는 목재 목공 체험행사 ‘목재야, 놀자!’ 시즌 5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산따라 맛따라’라는 책자를 배포했으며 행사장 한켠에서는 규격별 편백나무 루바와 낙엽송 판재 등 건축재와 목재소품, 내·외장재 등을 펼쳐놓고 지역주민 및 일반고객에게 기존 가격의 20%에서 최대 40% 할인 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그 옆에서는 상상목공체험이라는 코너를 열어 1만원에 다양한 목공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다수의 기업들은 행사에 참여해 편백나무로 만든 바가지, 나무 스피커, 연필꽂이와 유아용 장난감, 방향제, 전동공구 등 주력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작가들이 직접 만든 목공예품 또한 전시를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로 자리했다. 동화특수산업의 경우 목재에 생긴 크랙(갈라짐)을 메꾸는 투명메꿈제와 세라우드코팅제, 수용성 스테인 등을 판매했으며 만파코리아는 보쉬 전동공구와 목공예교실 책 등을 판매했다.
이날 행사는 평일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각종 부스를 둘러보거나 체험 행사를 이용했으며 어린아이들은 목재펠릿을 쌓아둔 풀장에서 나무 장난감을 이용해 놀거나 나무 목마를 타는 등 행사 이름 그대로 목재와 함께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였다. 커다란 나무 원목을 전동공구를 이용해 파내 글씨를 새기는 퍼포먼스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으며 아울러 유기농 표고버섯과 부각, 표고버섯으로 만든 뻥튀기 등을 전시한 국산 청정 우수 임산물 코너를 마련해 시각뿐만 아니라 미각까지 만족시켰다는 평이다. 중목구조 및 국산목자재에 대해 설명하는 학술행사도 진행됐다. 행사가 무르익자 중부목재유통센터 설립 20주년을 기념, 역대 기관장들이 함께 모여 20주년을 기념하는 나무를 함께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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