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개정 후 목조건축 착공 늘어
일본은 기둥이나 대들보 등의 구조자재에 목재를 사용하고 있다. 주택 이외의 용도의 목조 건축물이 증가하고 있다.
학교나 공공 시설을 시작으로 공장이나 창고, 빌딩이라도 목조를 사용해 건축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철골 구조나 철근 콘크리트 구조와 비교해 화재나 지진에 약하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고성능의 건축자재나 목재의 장점을 끌어내는 공법도 발전해 보다 건축이 쉬워졌다. 일본도 자국의 국산목재 이용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주택을 제외한 다양한 분야에서 목조건축물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성, 임야청(우리나라의 산림청에 해당)이 만든 2015년도의 ‘삼림 임업백서’에 의하면 주택이 아닌 목조건축물의 증가는 2010년에 ‘공공건축물 등에 의한 목재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것이 계기가 됐다. 해당 법률은 일본이 정비하는 공공건축물 중 법령에 의거한 기준으로 건물을 내화건축물로 짓거나, 혹은 주요 구조 부분을 내화구조로 하는 것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원칙에 의해 전부 목조화 하게끔 만드는 방침이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대부분이 앞서 설명한 법률을 채택, 일본과 도, 부, 현, 시, 읍, 면이 착공한 목조건축은 2014년도에만 3,668건에 달한다. 2016년에는 건축기준법의 개정으로 대규모 목조건축물이 보다 건축하기 쉬워졌다. 총 바닥면적은 3,000평방 미터에 내화성능이 높은 벽재를 사용하면 규제를 받지 않게 됐다. 이후 민간 기업에도 목조건축의 착공이 널리 보급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SMB 건재(도쿄도 미나토 구 소재)社는 약 20년 전부터 중·대형의 목조건축에 손을 뻗었다. 독자적으로 양방향 프레임 구조 ‘서밋 HR 공법’은 비스듬히 교차해 내력벽이 필요 없기 때문에 건축 4방향 전부 개구부를 설치할 수 있다.
또한 미츠이홈의 자회사에서는 2×4 건축용 구조재의 완성 등을 도맡아, 미츠이홈콘포넌트(도쿄도 중앙구 소재)가 자사에서 착공하고 있는 구조재를 이용해 비주택의 목조건축물의 시공에 사업범위를 넓히고 있다. 미츠이홈콘포넌트는 ‘지구환경에 기여하는 목조’에 충실하게 차별화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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