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 1만명 가입, 카페 ‘티숨’도 런칭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지난 5월 17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 홀에서 산주·조합원, 임업단체 대표 및 산림산업 관계자, 유관기관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조합 창립 55주년(창립일 1962년 5월 18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산림조합은 지속가능한 임업을 위한 산림정책의 핵심 실행 기관으로 산림의 68%인 사유림 경영과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일하는 전국 142개 회원 산림조합(조합원 수 약 40만, 산주 210만), 3천 여 임직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고의 산림분야 전문기관이다.
이번 창립 55주년 기념식은 산림조합 창립 55주년을 축하하고 산림녹화 사업의 성공을 되돌아보며 지속가능한 산림환경 구축과 한반도 산림녹화를 비롯한 제2의 산림녹화로 더 푸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산림인들의 의지를 표현하고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산림의 융복합창조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미래 사유림 경영의 방향과 산림조합의 역할을 공유하는 기념식으로 준비됐다.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이석형 중앙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산림분야의 융복합 사업 추진으로 산림산업이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당당한 산림조합으로 거듭나자”며 “한반도의 산림녹화는 산림조합의 숙명이자 소명”이라며 북한지역 산림복구 사업에 대한 강한 실행의지를 나타냈다.
산림조합은 창립 55주년 기념식과 함께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미래 사유림경영의 방향과 산림조합의 역할’에 대한 창립 55주년 기념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산림정책 방향 및 산림조합에 거는 기대’를 주제로 전범권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의 기조발표와 경상대학교 환경산림과학부 김의경 교수와 한국임업진흥원 황요태 산업총괄이사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 서울대학교 김한호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산림조합의 추진하는 융복합창조의 대표 사업 중 하나인 카페 전문브랜드 티숨(teasu:m)의 런칭 행사도 개최됐다. 런칭 행사는 5월 17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 1층 티숨(teasu:m) 매장에서 산림조합 관계자들과 송파구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도심에서 숲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산림조합이 조성한 서울 송파구 삼학사 어린이 공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희망의 나비’ 1천 여마리를 날려 보냈다.
숲 카페 티숨(teasu:m)은 산림조합이 해외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현지에서 직접 재배하는 고품질 아라비카 커피와 우리 임산물을 활용한 건강 음료로 청정 임산물의 소비촉진과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마련한 융복합창조 사업이다. 한편, 산림조합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는 최근 수목장 문화의 보급과 장례문화 혁신을 위해 산림조합이 100% 출자해 설립한 SJ산림조합상조(주)의 최단기간 1만 가입자 확보를 축하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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