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집값에 목조주택 인기 높아져

연일 상승세를 보이는 서울 집값과 매매가에 육박하는 전세가로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서울을 벗어나 여유로운 전원주택 생활을 꿈꾸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서울에서 전세를 구할 가격이면 나만의 전원주택을 소유할 수 있기 때문인데, 본격적으로 전원생활을 구상하고 있다면 이 전원주택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잘못된 자재, 단열재 사용 등으로 전원생활 자체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전원주택 중에서도 목조주택이 새롭게 떠오르는 추세다. 그동안 목조주택은 화재에 대한 취약성, 해충 피해, 내구성 등이 문제로 지적됐지만, 친환경 소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한편 목조주택 또한 개선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인식이 변화한 것도 있다.

종로구, 전통 한옥 ‘상촌재’ 개관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달 21일 경복궁 서쪽의 세종마을에서 19세기 말 전통 한옥 방식으로 지은 ‘상촌재’를 개관했다. 종로구는 전통한옥 보존을 위해 세종마을에 오랫동안 방치됐던 한옥 폐가를 사들여 2015년 9월부터 공사를 벌였다.
상촌재라는 이름은 ‘웃대’로 일렀던 경복궁 서쪽 지역의 옛 명칭인 ‘상촌’(上村)에서 나왔다. 지상 1층 연면적 138.55㎡(42평) 규모의 상촌재는 안채, 사랑채, 별채의 3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별채는 세종대왕 탄신지인 세종마을의 역사성을 고려해 한글과 관련된 전시시설로 운영된다. 개관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경공사 원도급 갑질 막는 ‘표준도급계약서’ 제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은 조경공사의 합리적 도급계약을 규율하기 위해 조경공사 표준도급계약서 제정안을 제시했다. 현재 조경공사는 시장 규모에 비해 조경공사 계약금액과 조경업체 등록 숫자가 하락하는 추세다. 이런 현실에서 원도급 비중이 높은 조경공사 도급계약에서 불공정거래 관행 및 분쟁 발생의 한 요인으로 작용된다고 추정된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 제22조에 근거해 건설공사의 계약당사자가 대등한 입장에서 공정하게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기 위해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를 보급하고 있다.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는 건설산업기본법 제22조 제3항에 따라 국토교통부 고시로 발표된다.

문체부, ‘2017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사)새건축사협의회, (사)한국건축가협회, (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젊은 건축가상’의 올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올해 공모에는 총 19팀이 지원했으며 총 3팀(5명)의 다음과 같은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강제용(41세), 전종우(33세): 이데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국형걸(39세):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 ▲서재원(43세), 이의행(40세):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올해의 ‘젊은 건축가상’ 선정에서는 준공된 건축물 및 공간 환경의 완성도, 건축가로서의 문제의식과 해결 능력뿐만 아니라, 건축에 대한 진정성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젊은 건축가’로 선정된 건축가에게는 작품 전시회 개최와 작품집 발간, 국내외의 건축 행사 참여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서울시, 업무대행건축사 343명 선발

서울시는 지난달 12일 건축물이 설계도서대로 올바르게 시공됐는지를 검사하고 확인하는 역할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제11기 업무대행건축사 343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업무대행건축사는 소규모 건축물의 사용승인을 위한 현장조사와 검사, 확인 업무를 당해 건축물의 설계자와 감리자가 아닌 제3의 검사원(건축사)으로 하여금 대행하는 제도로 지난 1999년 최초 도입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한옥 건축물 업무대행건축사도 별도로 선발한다. 이들은 한옥 건축물 특성에 맞는 현장조사와 검사, 확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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