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케아 등 1인용 가구 출시 봇물 

싱글족을 비롯한 1인 가구가 중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가구업계도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에 골몰하고 있다. 1인용 제품을 전략적으로 출시하는가 하면 전시장에 1인 가구를 위한 코너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대표 최양하)의 경우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한샘몰’ 매출의 25%를 싱글족이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샘 관계자는 “독신 남녀들의 경우 주중에는 업무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주말에는 각자의 취미활동이나 휴식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는 특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가구를 구매하기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이 점을 감안해 한샘몰을 통해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2인 가구 시대… ‘미니멀리즘’ 가전이 대세

중견 가전업체들이 대형 가전제품과 성능은 비슷하지만 크기를 줄인 소형 가전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주거공간이 소형화됨에 따라 작은 크기의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롬, 쿠쿠, 대유위니아, 동부대우전자 등 중견 가전업체들이 대형보다는 소형 제품 중심으로 제품군을 편성하고 있다. 성능과 디자인은 강화하고 크기는 최소화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휴롬은 최근 1∼2인 가구를 겨냥한 원액기 신제품 ‘휴롬 쁘띠’를 출시했다. 휴롬 쁘띠는 지름 17㎝의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도 원액기의 기본 기능을 충실하게 담았다.

삼익가구, ‘여름아 부탁해’ 여름맞이 세일 개최
 
삼익가구가 여름 시즌을 맞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 간 ‘여름아 부탁해’ SUMMER SALE을 진행한다. 신제품 및 베스트 제품을 최대 41%까지 할인 판매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삼익가구가 올여름 선보이는 신제품 에비뉴 소파와 거실장 부문 최다 판매를 기록한 로티스 거실장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신제품 에비뉴 소파는 인디고 블루 색상의 천연 면피 가죽을 사용해 부드러운 질감은 물론 시원한 거실공간을 연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오리털이 내장돼 있어 가벼우면서도 폭신한 착석감을 자랑한다. 지난 핫딜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베스트 제품인 삼익가구 르메이 원목식탁과 쥴리엣 대리석 식탁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앙코르 세일을 진행한다.

가구업계, ‘통기성 매트리스’로 여름 특수 노린다

때이른 무더위로 가구업체들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위한 매트리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업계에 따르면 가구업체는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해 땀의 배출을 돕고 유해 세균을 방지해 위생적이고 쾌적한 잠자리를 만들어주는 ‘통기성’ 매트리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까사미아는 지난달 매트리스 컬렉션 ‘라까사’와 ‘베로쏘’ 등 두 가지를 출시했다. 시몬스는 지난 12일 N32 컬렉션의 신제품 ‘홀리데이 이브닝’을 출시했다. ‘WB 스프링’이 적용돼 잘 때 뒤척여도 몸을 부드럽게 감싼다. 토털 리빙 디자인 기업 체리쉬의 브리더블 에어웨이 매트리스는 통기성이 탁월한 신소재 원단과 메모리폼이 적용된 제품이다.

롯데카드, 고객과 함께 하는 ‘DIY 가구 나눔’ 실시

롯데카드는 6월 28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공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롯데카드 고객들과 함께 원목가구를 제작해 전달하는 ‘DIY 가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공릉종합사회복지관 내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 공부방 등은 중고 책상 및 가구를 지원받아 운영됐는데 이번에 전달된 가구로 낡고 오래된 가구를 대체해 학습 환경이 한층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문제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통해 계층별 자립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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