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T 공법이야말로 목재산업 부흥의 열쇠”
일본은 세계에서도 유수의 산림 국가다. 그 면적은 국토의 약 66%, 산림 자원은 매년 약 1억㎥씩 증가해 2016년의 시점에서는 약 49억㎥에 달하고 있다.
숲은 수원으로써의 기능과 수목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 산소를 배출해 지구 온난화 방지에도 지대한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생물을 기르고, 목재의 공급을 돕는다. 즉 우리들의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사회 자본 중에 하나다.
그러나 최근, 산림의 황폐화가 문제가 되고 있다, 1980년대에 목재 수요의 침체와 수입재의 경쟁으로 인해 일본재의 가격이 하락, 동시에 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나이대가 점차 고령화에 접어들면서 인력난을 겪고 인공림이 방치되는 상태가 증가했다. 산림의 황폐화를 하루빨리 막아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 절벽에 접어들면서 주택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어떻게 목재 이용을 촉진해 나갈 것인지도 문제가 되고 있다.
CLT는 Cross Laminated Timber의 약자로, 일본어로는 직교 집성판이라고 칭한다. 현재 도시는 콘크리트 정글로, 회색으로 가득 찬 온기 없는 이미지가 있다. 그러나 CLT를 비롯한 목조 중고층 빌딩이 하나둘씩 늘어서게 된다면 도시 숲과 같은 따뜻함과 상쾌함을 느끼는 공간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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