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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원·한국동서발전·인니 3개 기관 협력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지난 13일 한국동서발전(사장 직무대행 박희성) 및 인도네시아 국영 영림공사(사장 Denaldy)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산림비전센터에서 ‘목재 바이오매스 연료 조림·가공 및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월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5월 한·인니 양국 정상회담 시 논의됐던 바이오매스 연료 조림지 확대의 후속 조치로, 참여한 3개 기관이 상호 협력해 바이오매스 연료 관련 신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이 사업모델은 한국임업진흥원이 조성한 인도네시아 스마랑 지역의 해외조림 선진 기지를 2만㏊로 확대해 바이오매스 연료용 수종을 직접 조림하고 연료로 가공·생산해 국내로 도입하는 일관 시스템으로, 한국형 바이오매스 발전 산업 생태계 구축의 대표 사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2020년 신 기후 체제 출범에 대비해 신재생에너지원 중 하나인 목재바이오매스 원료 확보 및 이용을 위해 두 공공기관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가 간 협력을 이끌어냈다는 측면에서 타 기관에 모범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동서발전과 한국임업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인니 정부기관 간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바이오매스 연료 가공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연간 500억 원의 매출 증대 및 약 5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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