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목재산업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여 목재산업계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온 한국목재신문의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욱이 목재산업계의 대표적인 전문지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윤형운 대표님과 미디어우드 임직원들께도 그간의 노고에 깊은 찬사를 드립니다. 우리 한국목조건축협회 회원들은 그동안 올곧은 정론에 앞장서 목조건축업계의 대변인의 역할을 해주신 한국목재신문에 대하여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면을 빌어 회원들을 대표하여 감사드립니다.
최근 국내의 건축정책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단열기준을 강화하고,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구조형식, 구조 상세, 구조 설계 방법, 설계 하중 등을 소규모 건축구조기준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축주 직영 소규모 건축에도 공사현장의 공정관리를 위한 건설기술자 1명을 현장관리인으로 지정하는 소규모건축물의 현장관리인 배치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건축주의 직접시공 대상을 661㎡에서 85㎡ 이하로 축소 추진하는 건설산업기본법의 일부 개정안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의 자발적 온실가스 국가 기여 실천의 방법으로 건물분야 에너지 소비량 저감의 방법 모색은 커다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공공건축물에 우선적으로 목재를 이용하자는 것이 대세입니다. 이 모두 지구환경보존을 위해서는 피해갈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는 산림정책에도 목조건축을 탄소저장 수단으로 이용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목조건축업계에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통계누리 자료에 따르면, 건설경기가 침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조건축시장은 매년 증가추세입니다. 2016년 목조건축물의 착공동수는 15,266동으로, 2013년 대비 47%가 늘어났습니다.
‘脫 콘크리트’ 친환경 주거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로 구조용 목재 및 목재 부자재의 시장의 수요 증가가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후변화 대응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의 국제 사회적 요구 및 저탄소 건축자재로써의 목재제품 활용에 대한 요구 증대에 대한 부응이기도 합니다. 이제 우리는 향후 5년(2022년) 내 목조주택 3만동/년 시대를 대비한 목재 기술 확립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이러한 희망의 불씨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 꿈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목재신문 창간 18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알찬 정보 제공과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신뢰와 존경받는 참 언론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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