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 목재산업계 발전의 버팀목으로서 신뢰와 신념을 지켜오는 가운데, 어느덧 창간 18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이에 본 협회는 회원사들과 한마음으로 진심 어린 축하를 드립니다.
한국목재신문은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각종 현안과 정책을 심도 있게 분석 보도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담론의 장을 형성해왔습니다. 또한 논리적 사고와 공정성을 고루 갖춘 시각으로 변화해가는 패러다임을 미리 읽고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왔음을 애독자로서 익히 알고 있습니다. 창간한 이래 언제나 군더더기 없는 양질의 기사를 제공해오고 있는 목재신문에는 독자를 끄는 남다른 힘이 느껴집니다.
언론인으로서의 통찰력과 소명의식이 세월이 흐름에 따라 무뎌지지 않고 오히려 날카로워지고 깊어지는 까닭은 임직원분들의 부단한 노고 덕분일 것입니다.
본 협회는 귀사의 기사를 통해 늘 도움을 받고 있으며, 그 노고에 매번 감사하고 있습니다.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는 지대한 잠재적 가치를 지닌 친환경적 신재생에너지입니다. 제도적, 기술적인 보완이 뒤따른다면, 여타 신재생에너지에 못지않게 원전 축소에 따른 에너지 부족분을 친환경적으로 대체할 녹색에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의 특성상 그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온전히 인정받기에 어려운 면이 있으며, 편파적인 보도로 인해 덧씌워진 오해 역시 발전을 막고 있습니다.
본 협회는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매스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산업화, 임목부산물 자원화 시범사업을 위한 MOU 체결, 목재펠릿보일러 모니터링 등, 올해에도 다망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업무협약을 통해 ‘산림자원 이용률 향상을 통한 목재산업 경쟁력 강화와 RPS 이행 지원’을 도모하는 한편, 각종 행사 주최를 통해 담론의 장을 열어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의 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다가올 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단지 본 협회의 이익만을 추구하기 위함이 아니며,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의 효과적 보급과 연구개발과 제도 개선을 통하여, 산업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을 선 이룩하고 나아가 국민경제발전에 공헌하고 기후변화협약에 대처하기 위함입니다.
현재 목재산업계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아직 여러 가지 어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산업계 내부와 산업계-정부 간에 소통을 하는 단계에서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국목재신문의 그간의 결실을 기쁘게 축하하는 한편, 또다시 더 큰 기대를 걸어보게 됩니다. 본 협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국목재신문에 진지한 응원을 보내며,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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