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목재 분야 전문지로 태동하였던 한국목재신문이 어느덧 창간 18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한국임업진흥원 임직원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그동안 한국목재신문은 임업 및 목재산업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목재의 생산, 가공, 유통, 이용에 이르기까지 충실한 보도와 다양한 지식 정보, 그리고 국가정책과 산업발전을 위한 비평과 대안 제시 등을 통하여, 목재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목재문화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한국목재신문이 전문 미디어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사회적·공익적 의제를 설정하고, 그 논의를 이끌어온 것 매우 값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목재산업에 대한 법률 제정의 필요성을 제창하여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기까지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저희 한국임업진흥원은 임업인·목재인 여러분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서 연속 3년간 A등급을 획득하였습니다. 이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산림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한층 발돋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목재칩, 목재펠릿과 관련해 한국과 인니 간 목재 바이오매스 MOU를 체결을 통해 산림자원 활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지급시험을 폐지하고 연료용 목재제품 검사 기간 단축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저희 한국임업진흥원은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0조에 따라 제재목의 규격과 품질 검사를 위한 제재목 등급구분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재목 등급 구분사 양성을 통해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한국임업진흥원은 목재산업 성장동력 강화와 국산재 이용확대를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여 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심각화 되어가는 가뭄, 폭우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사람과 환경에게 서로 이로운 임업과 목재산업의 역할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는 콘크리트 시대에서 건강한 목재 시대로 바뀌어가야 합니다. 한편 생산인구 감소시대를 맞이하면서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도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목재신문은 앞으로도 목재산업 분야의 지식 정보 공유를 선도하면서 정부와 국민,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관련 산업간의 가교적 역할은 물론, 진실을 추구하고 본질을 날카롭게 꿰뚫는 기사를 통해 목재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의 임업과 목재산업의 미래를 위하여, 계속 正論直筆 해 주시기 바라며, 한국목재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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