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목재산업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공정한 언론의 모본으로서 목재는 물론 건축과 건설 종사자들의 목소리가 되어온 한국목재신문의 18년 발자취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국토의 63퍼센트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에서 산림은 무엇보다 가치 있는 자원입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저감, 생활환경에서의 친환경 소재 이용 등이 시대적 관심사가 된 지금, 과거 치산녹화의 기적으로 일군 울창한 우리 산림의 가치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한국목재신문은 목재문화 증진, 유통질서 선진화 등 탄소 저장고이자 친환경 소재인 목재의 가치를 알리고 우리 목재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한 길을 찾기 위해 힘써왔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임목 육종, 숲 가꾸기 및 목재수확기술 개발, 목구조 건축기술 개발, 친환경 목재 가공기술 개발 등 종자를 뿌려 묘목을 키우고 나무를 심어 가꾸는 것은 물론 이를 수확하고 목재로 가공하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다양한 목재산업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 개발뿐 아니라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을 재정비하고 목재제품을 국가 표준으로 일원화하여 목재제품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목재산업계 모두가 신뢰와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실제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목재산업계 및 소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연구가 수행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소통의 과정에서 산업계와 소비자의 목소리를 전하는 창구로서 한국목재신문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국립산림과학원은 2018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목조건축대회(WCTE)’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40개국 800여 명의 목조건축 전문가와 건축가, 목재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2018 WCTE는 우리 목재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 목조건축 문화와 현재의 기술을 선보이고, 외국의 기술을 받아들여 전 세계 목조건축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2018 WCTE의 성공적 개최에도 한국목재신문이 힘을 보태주시길 바랍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우리 목재산업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한국목재신문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목재산업계를 대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산업군의 종사자와 국민에게 우리 목재산업 전반에 관한 다양한 뉴스와 정보제공을 통해 목재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신문으로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한국목재신문의 창간 18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지금에 이르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은 임직원분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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