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용 집성재 생산 라인
전일목재산업의 ‘J-ONE’ 프리컷 목재

400㎜×1,200㎜×12M 제조 가능 낙엽송 사용, 국산목재 활성화 기여
전라북도 김제시에 위치한 전일목재산업(대표 김병진)이 구조용 집성재 생산을 시작했다. 전일목재산업은 2016년도 산림청으로부터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소로 선정되면서 대단면 집성재 생산라인을 설치해 최근 생산 가동을 시작했다.
전일목재산업에서 생산 가능한 구조용 집성재 규격은 가로 400㎜×세로 1,200㎜ 정도의 두꺼운 제품까지 생산 가능하며, 길이는 약 12M까지 제조가 가능하다.
이로써 전일목재산업은 원목 제재에서부터 건조, 집성, 프리컷까지 구조용 집성재 생산에 필요한 전 과정의 설비 라인을 갖춰 중목구조 자재 전문 공급 회사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전일목재산업 김병진 대표는 “수입산 구조용 집성재의 경우 수종은 주로 레드파인이나 스프루스가 많은 편이었는데, 이번에 구조용 집성재 시설을 갖춤으로써 더글라스퍼와 같은 수종은 물론 국내산 낙엽송으로도 집성재를 만들 수 있게 돼 국산목재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병진 대표는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은 영세한 목재회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후된 목재산업시설을 최신 시설로 교체해 생산 효율을 증진시켜 주고 있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목재 회사들이 산림청 지원을 받아 회사가 성장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일목재산업은 목재 가공용 전자동 프리컷(Pre-cut) 3D 5축 자동 가공 시스템과 전자동 고온 저습 건조기 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육송 원기둥’과 ‘더그라스퍼 보’ 등 4개 제품에 대해 내화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최근 전일목재산업은 구조용 집성재 생산 라인까지 갖추게 되면서 한옥 건축 자재의 명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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