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산림청장 “소통 진정성 알아주셔서 감사, 충분한 소통할 것”
산림청 산하 기관 방문한 사진과 글 직접 올려 적극적인 소통 ‘호응’
업계 “역대 어느 청장보다 소통 최고, 목재산업과도 소통되길 바란다”

새로 부임한 김재현 산림청장에 대해 목재 산업계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김재현 청장은 취임 일성으로 “숲과 임업에 대한 투자와 재정 효율성을 높여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며 취임 포문을 열었다.
김재현 청장은 취임 이후 업무 개시로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충청북도 청주시 산사태가 발생한 곳을 찾았다. 집중 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김 청장은 현장에서 피해 지역에 대해 신속한 복구 사업을 진행해 2차 피해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사방사업 점검과 산사태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그는 이후 산림 관련 업무 개시와 함께 관계 기관들을 연이어 방문하는 등 소통을 중시하는 일정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산림청 산하 기관장 및 직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애로사항 청취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목표를 이루는데도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재현 청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신 정부 출범 이래 제31대 산림청장으로 임명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숲과 산촌에서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많은 분들과 상의해 나가며 현안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페이스북에는 ▲중앙아시아 5개국과 국내 전문가들이 함께한 산림 실크로드 만들기 국제 협력 방안 논의 ▲산불과 산사태에 대비해 잔뜩 긴장한 채 모니터링하고 있는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둘러본 일정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의 업무보고 청취 ▲국립수목원을 방문해 연구중인 연구사업과 활동 청취 ▲유한킴벌리와 국립산림과학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에도 참여했음을 알렸다. 또 ▲산림청내 일자리팀이 신설됐음을 알리며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고 산림청장으로서 수행해야 할 최우선 과제를 시작하게 돼 즐거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게시된 글에는 많은 목재 관계자들이 댓글을 남겼으며 김재현 청장은 일일이 답글을 달아주는 등 이전 산림청장과는 다른 적극적이고 소통을 중시하는 행보를 하고 있음이 묻어났다.
이에 대한목재협회 양용구 이사는 “새로 오신 청장님이 SNS에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계신데 나아가서는 산림청 각 국이나 과들도 SNS를 열어서 목재업계의 현안들을 빠르게 전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가 마련된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 청장님께서 목재산업을 위한 좋은 정책들도 만들어 주시고 목재산업과도 많은 소통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승삼 전무는 “청장님이 목재업계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목재업계는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생산 공급해 목재 소비를 일으킬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청장님의 차별화된 행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림조합중앙회 김종태 중부목재유통센터 센터장은 “역대 어느 청장님들과는 다르게 SNS를 통해 소통을 중요시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목재업계와의 소통은 물론 센터와의 소통이 많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재현 산림청장은 “소통을 하겠다는 저의 진정성에 대해 바로 보아 주셔서 감사드리며 목재산업에 대해서는 목재 소비자의 관점에서 정책을 접근하고자 한다. 소비자로부터 유통 가공, 생산, 자원 조성 관리의 역순으로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새로운 목재 수요를 활성화 시키려는 노력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와 관련해 이해 관계자분들과도 충분한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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