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층건축물 화재안전대책을 내놨다.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소방청이 함께 마련한 이번 종합 화재안전대책에는 전국의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물 자체의 화재안전 기반을 강화하고 소방의 화재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담겼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고층건축물 화재안전대책’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고층건축물 화재안전대책은 지난 6월 14일 런던에서 81명(추정)의 사망자를 낸 그렌펠 아파트 화재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 국토부 조사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국내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은 총 2,315동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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