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청, 부산세관 협업 국민 안전 지킨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여름 휴가철 캠핑족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목탄류(목탄·성형목탄)에 대해 7월 31일부터 8월 25일까지 양산국유림관리소 관내 부산세관과 협업해 품질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목탄류의 대부분은 고기를 굽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 품질 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국민 건강에 직접적인 위해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 국내 생산량이 적어 값싼 외국제품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어 수입 목탄류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합동단속에서는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입업체의 수입유통업 등록여부와 통관 전 목재제품 규격·품질표시 등을 검사하고 해당 제품의 시료를 채취 후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해 불법·불량 제품은 전량 반송 및 폐기 처리할 계획이다. 이종건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목재제품 중 인체 유해 가능성이 높은 목탄류를 집중 단속함으로써 국민건강 안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과 건전한 목재제품 유통을 위해 관련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법규를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부지방산림청은 안전한 목재제품의 생산 및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6월 목재제품 품질단속에 나선 바 있다. 단속에는 생산·수입량이 많고 유통 업체가 밀집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등을 관할하고 있는 구미·양산국유림관리소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이는 최근 미장합판(화장합판) 가공업체에서 목재제품 부패 변질을 막기 위해 불법 방부제(포르말린-1 등)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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