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고나면 끝? 가구업계 갑질에 소비자 몸살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가구와 관련된 소비자 상담건수가 연간 2만 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
다. 실제로 최근 3년 동안 가구관련 상담 및 피해 구제 접수 현황을 보면 2014년 상담 건수 2
만 1,929건, 2015년, 2만 747건, 2016년 2만 66건 올해 상반기의 경우 1만 771건으로 집계됐다. 애초에 사기로 했던 가구가 다 팔렸다고 말하며 다른 색상의 가구를 배송하거나 비슷한 디자인의 저렴한 의자로 바꿔치기해 배송해놓고 소비자가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그제야 어영부영 대처를 하는 것은 양반이다. 아예 불량품을 배송하거나 원산지를 속여 베트남 산 흙 침대를 국산 흙 침대로 둔갑시키는 경우도 있다. 또한 직접 매장에 와서 가져오라는 식의 갑질도 비일비재 하다.

‘1인 가구’ 배송 진화 계속 된다
물류·유통업계가 1인 가구를 겨냥한 배송 상품을 늘리고, 판매 증진차원에서 택배 서비스의 다양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년 간 4인 가구 수가 줄고 있는데 반해 1인 가구 수가 늘면서 가구 규모와 유형이 변하고 있고 이에 발맞춰 서비스 상품의 형태 또한 세분화되면서다. 3분기로 접어들면서 1인 가구 소비행태를 감안한 배송 상품이 출시되고 있고, 업체들은 특화
서비스를 통해 궁극적으로 거래 빈도를 올린다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지난 6월 ‘새벽배송’을 론칭한 CJ대한통운은 가정간편식 전문배송을 특화상품으로 내걸었고, 이를 위해 별도의 전담조직과 전용 터미널을 개설한데 이어 온라인몰과 연계·가동 중인 대형 유통사들은 모바일 거래 의존도가 높은 1인 가구 소비 특성에 맞춰 ‘지정 배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케아 광명점 매출 3,650억, 고양 등 5개점 추가 

이케아코리아(대표 안드레 슈미트갈)가 오는 10월 19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지구에 2호
점 오픈을 앞두고 캠페인 발표회를 열었다. 고양점은 연면적 16만 4,000㎡(4만 9,610평),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투자금액만 약 3,000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매장 건립은 고양시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 이케아 매장의 접근성을 높이는 목적을 둔다. 고양시에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구가 많기 때문에 고양점은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과 가구를 보다 많이 판매한다. 또 태양열을 이용한 지붕 등 지속 가능성이라는 가치 를 담은 건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명점, 고양점에 이어 2020년까지 덕구, 부산, 대전 등 수도권이나 대도시 중심으로 4개점 추가 건립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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