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

일본 돗토리현(鳥取縣) 농림수산부 삼림·임업진흥국에서는 한국에서 돗토리현산 목재제품(제재목, 가구, 목공예품) 등의 판로 개척을 위해 한국에 전시 시설을 정식으로 개소했다고 밝혔다. 전시 시설 개소식은 지난 9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국 부산 신항 자유무역지구 더나이스 코리아 사무소 3층에서 개최됐으며, 주최자 인사를 비롯한 내빈 축사, 테이프 컷팅식, 전시회장에 대한 설명, 목재 교류에 대한 의견 교환을 가졌다.
일본측에서는 돗토리현 목질내장재 개발·판매 추진협의회, 돗토리현 목재협동조합연합회, 나이스 주식회사 등에서 참석했고 한국측에서는 돗토리현과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한 강원도청 관계자, 부산 진해 자유경제구역청,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서울사무소, 나이스 주식회사, 더나이스 코리아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을 통해 돗토리현산 목재 재료의 이용 촉진을 도모하고 돗토리현 각 단체나 기업과 제휴해서 간사이(關西) 등의 판로 확대에 노력하며, 앞으로 일본 국내 소비 뿐만 아니라 해외 수요에 눈을 돌릴 필요가 인식돼 이번에 한국에 개소식을 열게 됐다.
돗토리현측은 새로운 판로로 장래의 목재 수요에 기대를 가질 수 있는 한국에 대한 목재 수출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를 진행해 왔으며 경남 창원에 있는 더나이스 코리아에 위탁해 한국의 물류 거점 중 하나인 부산 신항에 돗토리현산 목재 전시 시설을 설치 완료해 한국에서의 판로개척의 거점을 두기로 했다.

 

가구

전시 시설은 7월 3일부터 오픈돼 내년 3월 23일까지 전시되며 전시 시설은 한국 부산 신항  자유 무역지구내(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신항8로165)이다. 전시 품목은 6죠 일본식 방 유닛, 삼목·노송나무 널빤지, 각재, 노송나무 가구(침대, 책상), 미닫이·칸막이 이다.
참석자들은 돗토리현산 ‘노송나무(히노끼)’와 ‘삼나무(스기)’를 사용한 침대, 책상 등의 전시품을 실제로 보고 만지고 설명을 들으며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돗토리현 관계자는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이 전시 시설을 거점으로 한 시장조사 실시와 각종 전시회·상담회 출전 등 한국에서의 돗토리현 제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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